애초에 니체가 제일 미워한 것중 하나가 당위 아닌가?


'너는 마땅히 그래야 한다' 이것 말이야.


초인이 그런 존재인가? 마땅히 우리 모두가 다 되어야 할?


그러면 이렇게 물어서는 안되나?


당신이 말하는 그런 존재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


현실에 어떤 인간이 초인인지


적어도 초인에 가까운지


그 인간이 초인이라면 어떤 점에서 초인이라 할만한지 말이야.


기독교는 이상적 인간으로 예수를, 불교는 부처를 내세운다.


그들처럼 우리가 보고 배울수 있도록 초인을 가져와라. 


만약 아무도 초인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의문을 가져서는 안되나?


초인이 존재하기는 하나?



존재하지도 않는 인간을 이상적 인간으로 내세우면


그 인간에게 닿지 못하는 인간들은 뭐가 되나?


아마 그런 인간들은 니체가 말한 종말의 인간이 되겠지?


너나 나 즉 우리 같은 인간들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