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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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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저번과 동일함.


 나쓰메 소세키는 책 제목에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의 작가라고 들었는데, 

예를 들어 춘분이 지나기까지는 정말 춘분이 지나기까지 쓴것이고,

문은 자기가 지은 이름도 아니라고 들었음.


태풍역시 그냥 이렇게 태풍치는날 쓴게 아닐까...  싶지만 중간에 태풍에 관한 시가 나옵니다.


 하얀 나비가, 하얀 꽃에,

조그만 날개가, 조그만 꽃에,

         어지럽네, 어지럽네.

기다란 근심은, 기다란 머리에,

어두운 근심은, 어두운 머리에,

        어지럽네, 어지럽네.

덧없이, 부는 태풍,

덧없이, 사는가 이 세상에,

하얀 나비도, 검은 머리도,

      어지럽네, 어지럽네.


일본 중세 문학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상감도 느껴지고... '마음'을 읽을때도 그런생각햇는데..


 어쨋든 태풍 소설도 나쓰메가 써온 이야기들과 큰 차이 없이 돈과 인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의 산시로+길위의 생+a= 태풍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한 도쿄대 학생과 선생님이 나옵니다.

도쿄에 갓 상경한 촌뜨기 도쿄생에게 멘토를 붙여주고 싶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마지막에 도야 선생이 연설을 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지만

중간에 다카야나기 군이 찾아가서 나눈 대화가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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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부 타이핑 하기 귀찮아서 찍어왔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자시고 간에 처음 듣는 얘기였다 라고 하는 부분이 웃기네요.

하지만 저는 대학을 다니면서, 딱 하나 배운 게 있다면 속물이 되지말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어로 속물은 обыватель. 고 평범하다는 말도 됩니다.

 텍스트로는 수없이 많은 돈얘기를 읽지만 입밖으론 잘 안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도야선생이 말한것처럼 가난, 다망함, 불행, 불화, 비참 같은것을 돈때문에 겪기도 했습니다.

 머 그래봤자 별거 아니긴 합니다, 도야선생이 말하는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문학에 대해 도야선생의 말을 읽으면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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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같은것을 남기는게 아니라 그냥 내길일뿐이다 하는게 절대 평범한 사람은 아니네요.


사진은 전부 현인출판사버전으로 찍었습니다. 위에꺼는 전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