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맛있지는 않은 것 같음
그래서 그런가 글빨이 좋게 느껴지진 않는데
대신 몰입감이나 특유의 도회적인 분위기는 지리는듯
약간 헤밍웨이 깔이랄까 문장 기교가 하나도 없어서 되게 미적지근한데 난 뭔가 이런 문체는 장편이랑 잘 안 어울리는 문체인 것 같더라
문장이 맛있지는 않은 것 같음
그래서 그런가 글빨이 좋게 느껴지진 않는데
대신 몰입감이나 특유의 도회적인 분위기는 지리는듯
약간 헤밍웨이 깔이랄까 문장 기교가 하나도 없어서 되게 미적지근한데 난 뭔가 이런 문체는 장편이랑 잘 안 어울리는 문체인 것 같더라
조지오웰이 진짜 무취의 느낌이라면 헤밍웨이는 오히려 아주 특이한 향이 나는 글로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루키는 잘 몰라서 ㅈㅅ
@ㅇㅇ(211.234) 헤밍웨이 특이한 향이 단편이 한 100%로 진하게 다가왔다면 장편은 한 50%? 그냥 잘 읽힌다 말고는 모르겠더라 무기여 잘 있거라를 예를 들면 전쟁 속 상황을 그냥 담담하게 쓰니까 나도 그냥 뭔가 담담하게 읽게 됨. 뭔가 그 상황에 드라마틱하고 격정적으로 몰입되는 게 아니라
장단편 얘기는 공감가는듯. 나한테 전쟁은 호방하거나 처절하거나 둘중 하나였기에 담담한게 좀 특이하게 다가오긴 했어
조지오웰이랑 비교될 정도임? 조지오웰은 개인적으로 인류사 10손가락이라 생각하는데
불필요한 수식어 형용사 버리고 대부분 일상에 쓰이는 단어들로만 문장을 구성하니까 챈들러 카버 영향을 많이 받은게 느껴짐
일문학하면 원래 문장(미문)인데 하루키는 확실히 일문학에서 이단아 같은 느낌이긴 하더라 잘 읽히는 건 좋은데 뭐랄까 특이하게 소설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진 않음 근데 그 깔끔한 문체가 고독, 상실 이런 키워드에 기깔나게 잘 어울리긴 하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