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다자이 까면서 미시마 빠는 건

...

다자이 싫어하는 애들 왜 싫어하는지 앎?

구질구질하니까.

근데 그런 애들이 미시마 빨아대는 건...

어쨌든 예쁘니까, 그 예쁨과 그 비장한 죽음으로 외부세계에 외경 받으니까.

이런 애들이 더 심각함.

다자이와

미시마는

죽음의 이유 자체가 다름

다자이가 괴로워했던 것은, 흔히 언급되는 나르시시즘 같은 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다는 죄책감이었음. 그게 가장 컸다고 나는 본다.

한편 미시마는 자살이, 외부세계와 단절된, 외부세계를 압도하는, 독립된 자기미학, 한마디로 나르시시즘, 의 완성이었음. 근데 그 미학의 반대편이자 근원인 것은 결국 열등감.

그래서 미시마가 다자이에게 체조하면 괜찮아질거라는 식으로 했던 말은, 애초에 실제파악을 못한게

두 사람은 서로 다름. 그래서 결국 열등감이 죄책감에게 야,  체조하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식으로 충고한 셈.

다자이 싫어할 수 있음. 근데 다지이 경멸하면서 미시마는 빠는 애들, 위험하다, 왜 위험하냐면 지만 괴롭다며 죽으면 괜찮은데

그 이상을 간다.

경험해보고 쓰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