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저학년때(00년대 초) 우연히 본 책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두려웠던것만 기억나고 꼭 다시 읽어보고싶음
제목이나 상세정보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나지 않는데 알고있는 정보도 몇가지는 틀릴 가능성이 있음
혹시라도 짚이는게 있다면 알려주면 고마울것같다
1. 한국 문학 모음집중 단편이였을거임
시대적으론 완전 조선시대는 아니고 일그러진 영웅같은 류의 약간 과거의 톤이였던것같음
<아버지의 커다란 장화> 표지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삽화가 있었어
2. 다리가 없는 추레한 청년의 시신? 을 두고 새나 동물들이 지저귀면서 못생기고 우스꽝스럽다며 비웃는 장면으로 도입부가 시작됨
(바보, 바보 멍청이, 멍청이 이런식으로 단어를 반복하면서 비웃었던것같음)
3. 액자식 구성이였어서 청년이 자기가 어떻게 이런 몰골이 된건지 자신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과거 장면들이 하나씩 서술됨
(시신이 말을 하는 연출인건지 아니면 아직 죽지 않았던건진 모르겠음)
다시 생각해보니 옆에 있던 누군가(동물혹은 물건)가 죽은 청년대신 그를 놀리는 동물들에게 화내면서 과거썰을 풀어줬던 식이였던것같기도 해
+회상 내용은 마지막 빼고 전부 기억 안남
4. 가장 마지막 회상은 다리를 잃은 청년이 무언가 불안함을 느껴서 방으로 가보니
부양자가 그를 버리고 떠남(어머니거나 아내였을것같음)
그걸 걷질 못하니 뒤에서 쫓아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엎어져서 끔찍하게 울부짖음
5. 4의 회상까지 끝마치자 시신을 보고 비웃던 동물들이 태도를 바꿔서 진심으로 슬퍼해주고 내용이 끝남
사실 이딴걸로 안다는게 말도 안된다곤 생각하는데 만에 하나라는게 있으니까 적어봄
당황스러웠다면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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