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많이 읽었는데
뭐 미움받을용기나 히가시노 게이고나 경제학 서적,4차 산업혁명 서적,고전문학 등을 읽었어.
읽을 당시엔 재미 있었고 독후감까지 전부 썼는데 전역하고 1년 하고 반년 넘어가니까 뭘 배웠지? 뭐가 생각나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고.
운동을 하면 운동을 꽤 오래 쉬어도 근손실이 많이 오고 많이 빠지지만 체형은 남아있고 몸으로 배웠기 떄문에 다시 하면 어떻게 하는지 다 기억 나고.
자격증도 공부를 하면 취업에도 유리하고 확실히 사회에서 뭘 많이 할 줄 아는 놈이 되있는데 독서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
득이 있나..? 내가 뭘 많이 읽고 썼어도 그 읽은 내용에 대해서 확실히 안다고 말할수 있나? 어떤 시험을 준비하려면 그 책을 10번씩 회독하고 그러는데
한번 쓰윽~ 읽고 독후감 쓰니 얕은 지식으로 아는 척,고상한 척 하게 되는거 같음.
난 특히나 음대라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지식이 많이 부족한게 두려워서 더 읽었거든.
독서의 가치를 깎아내리려는게 아니라 나보다 더 독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의 장점이 무엇이 있는지 듣기 위해 썼어
문장력이나 문체가 좋아지는듯.. 책속에 담겨있는 많은 사상을 들여보기되는만큼 시야가 넓어진다고도 하던데 미안. 심심풀이나 재미로 읽어서 잘은 모르겠네..
독서는 그냥 취미임. 만약에 니가 독서로 뭘 얻을려고 했으면 저런 책들보단 다른 것을 읽었어야 했음. 음대라고 했으니까 가볍게 예를들어봄. 너가 악기 연주자라면 효율적인 연습을 위해 연습에 관한책, 작곡가가 꿈이라면 작곡법에 관한책이나 작곡에 필요한 소양을 닦을 수 있는책, 혹은 창의력 개발 관련 책들, 음악교육쪽하고 싶으면 교육학 책들 및 조리있게 말하기-설명하기 책 등등. 이런쪽으로 네 분야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야 실질적으로 도움 됨. 여기 갤러리는 그냥 독서를 취미로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기 때문에 문학 글이 많은것) 당연히 얻는게 뭐냐고 하면 내적인 이야기밖에 할 수 없음.
취미가 영화인 사람, 게임인 사람, 낚시인 사람, 등산인 사람 등등한테 그 취미를 해서 얻는게 뭐냐고 하면 그 사람들도 할말은 거의 없을걸? 영화가 취미 사람이 간접경험 및 인생 교훈, 감동을 얻기 위해 그런다 하면 그럼 책 읽으면 되지않냐? 여행가면 되지않냐? 하면 할말없을테고 게임인 사람이 단순 재미를 위해 한다고 하면 그냥 친구들이랑 술마시거나 어디 놀러가는게 더 좋지않냐? 하면 할 말없을 테고 등산인 사람이 성취감이 좋다 운동이 된다 이런말하면 걍 헬스하는게 낫지않냐? 구기종목 하는게 낫지 않냐? 이러면 할 말 없을 테고. 물론 역도 성립함. 해당 취미로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생업과 관련된 분야로 자기계발 한다는 식으로 적용하면서 하는 방법밖엔 없지.
너의 무의식에 녹아들어 잠자는 중이니 걱정말라 - dc App
음악을 감상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음악을 감상한다고 해서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바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 면에서 삶이 그 음악 때문에 촉촉하고 풍요롭듯이 좋은 독서도 그런 식으로 내 삶에 조금씩 녹아들겠지. 조바심 내지 마. 그냥 조금씩 즐겨. 어떤 책은 마음 잡고 달려들고 어떤 책은 한가롭게 읽고.
보통 단순하게 말하면 작가의 생각 혹은 역사적사실이나 과학적 사실등과 같은 것을 읽어내려감에 따라 내가 몰랐던걸 알게되었다던가 혹은 작가의 생각에 반대입장을 내보이는 식으로 생각의 틀을 넓혀나가는 장점이 있음. 만약 그 책의 내용을 아무런 생각없이 읽어나간다는건 그저 문자 자체만을 보는게 되기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만.. 문학쪽의 경우에는 단순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임. 우리가 상대방과 만났을때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 그리고 겉모습만보고 이 사람은 이러이러하구나 라는 식의 생각처럼 그저 단순한 생각도 많이 하는편임.. 독서는 말 그대로 취미이기 때문에 나같은경우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책과 문학을 병행해서 보는 편임. 사람들 눈치없이 그저 니가 읽고싶은 책들을 골라 읽으면 됨. 마치 물흐르듯이 읽어나가면 좋든 싫든 뭔가는 너한테 남게되기 마련이야. 먼 훗날에 남는게 뭐가있었지?하고 생각된다면 한번 더 읽어보는
게 어떨까 - dc App
독서를 많이하면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아 장점이자 단점
말을 유식하게 하는 거, 글을 좀 쓸 수 있는 거, 이거 빼고 없는 것 같음. 독서한다고 해서 성질 더러운 놈이 착해지는 것도 아님. 인격고양은 독서로 이룰 수 없음. 착한 놈은 태어날 때부터 착한 놈임. 나쁜 놈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인격이 성숙되는 것도 아님. 독서를 하는 이유는 재미이지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음
61.78의 의견에 동의함.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게 두려웠다면, 미움받을 용기나 게이고 따위를 읽을 게 아니라 학술 서적을 읽었어야 함.
단지 취미일 뿐일지도 모를 독서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지마. 그 시간의 유희야 난 독서는 그 시간의 몰입감과 몰입에서 오는 쾌감이 좋음 나중에 사고력 이해력이 점차 스며든다고해도 내가 그걸 의식하며 읽을 필요까지는 없어 독서에 너무 큰 숭고한 의미를 부여하니 자본주의사회에서 책은 상품으로 안 보는 시각의 법안들이나 제정하고 있지
수능 비문학 올킬가능 -⭐
책 읽는 게 즐거워서 30년 넘게 계속 읽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일 때는 별로 티도 안나고 써 먹을 일 없었는데, 부장 이사 직급이 올라가고 또 만나는 사람들이 임원, 대표 이렇게 되다 보니까... 독서량에 의한 단단한 교양 기반으로 썰을 풀면 하이 레벨 인사들과의 자리에서 대화를 리딩하기에 무척 유리하더군요. 그런 자리가 이후 제 평판의 레퍼런스가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