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독갤에 장문 감상 꽤 많았고
그중에 양질의 글들도 있었고
기억나는 고닉들도 몇명 있는데
이제 대부분 갤에 거의 안나타나는걸 보면
현생을 사느라 바빠졌다는 뜻이겠지
옆동네 누갤도 마찬가지여 양질의 글싸개들은 다 떨어져 나감
나만 해도 가끔 감상 올리고 책도 더 많이 읽고 했는데 요즘엔 현생 살기도 빡빡하걸랑
좋은 글쓰던 양반들이 각자 현생을 열심히 살고 있겠거니 하면 또 잘된 일인 것이고...
어쨌거나 사실 이게 디씨의 자연적인 생리 아니겄냐
그러다가 또 가끔씩 양질의 글도 얻어걸리기도 하고
근데 디씨에 올리는 감상이란게
무슨 대단한 비평이나 에세이를 바라는게 아녀
석줄이든 열줄이든 그냥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진솔하게 쓰면 그게 다 도움되는 것이고
디씨 독갤 같은 공간의 효용인 것이여
너무 어렵게들 생각하지 말어
(사실 열댓줄 넘어가면 사람들 잘 읽지도 않어 어쩔수 없는것이여)
그치 떠나갈 사람이 있는 거고 또 유입되어서 좋은 글 써주는 사람도 여기에 많음… 회자정리라고 생각하면 됨
독갤 누갤 포락갤 양질의 완성도 높은 글을 쓰던 사람들은 애초에 대다수가 아마도 90퍼센트 이상이 자기 블로그/브런치/인스타와 중복으로 올린 거고 디시에서 철수해서 자기 계정만 굴리고 있음..
그들이 디시에서 떨어져나간 가장 큰 이유는 이것으로 추측됨. 더 양질의 피드백과 소통에 대한 욕심이 있다가 그 욕심을 접은 것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819491
@ㅇㅇ(118.235)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도 딱히 소통창구가 되는건 아녀. 양질의 피드백을 받기도 어렵고. 다만 최소한도의 반응이나 개인 공간 꾸리기 기능을 하는것이지. 디씨는 갈수록 사람들이 장문은 안읽고 댓글 자체가 안달리니 철수한 것이고
@ㅇㅇ(121.162) 나도 정확히 너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저 글에 그렇게 썼음. 그곳들에서 주는 빈곤한 소통 때문에 디시로 흘러들어왔지만 여기도 비슷하니 떠난 것. 이렇게 소통을 위한 인터넷플랫폼들은넘쳐나는데 깊이 밀도에서 만족스러운 소통은 어려우니 이런 현실이 우리를 책 읽게 한다 ㅋㅋㅋㅋ
코로나 때 누갤에 좋은 글 많았었지 - dc App
누갤을 옆동네라고 부르고 누갤을 고평가하네... 이게 독갤 수준인가 ㅋㅋㅋ
장애냐 진짜 - dc App
한 줄도 다 안읽고 댓글싸네 ㅅㅂ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