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이 이 책을 읽으며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감탄하고 한탄했다는 생각하면 싱숭생숭하다
누군가는 침대에 누워서, 책상에 앉아서, 소파에 기대서, 버스나 지하철에 앉아서, 그것도 아니면 나처럼 똥 싸면서 읽었을 거고
그 누군가는 나보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거나 아저씨 아줌마거나 직장인이거나 학생이거나 백수거나 못생겼거나 잘생겼거나 아니면 나처럼 미소녀일텐데
수많은 이들이 수많은 장소에서 수많은 느낌을 받았다는 게 형언 못하는 감정으로 다가온다
난 해리포터가 그렇던데 현실에서 해리포터 덕후 만나면 반가워
나두 해리포터 좋아해. 롤링 할매가 헛소리만 안했으면 더 좋을텐데
나는 사람들이 내가 어디서 감탄했는지 궁금해 할거 같아서 빨간펜으로 밑줄 그어놨음 헤헤
혹시 작가가 쓴 단어 마음에 안 들면 교정도 하니
@ㅇㅇ(14.42) 알아봐줘서 고맙다 ^^ 사실 그건 이제 그만둘까 했는데 알아봐주는 사람 있으니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ㅇㅇ(39.113) 으아아
서른넘은 나이로 프리큐어라도 보니...?? 왜 나처럼 미소녀라는 맛이 간 말을 하는거니
군필여중생인데?
사실 고전 읽으면 내 책이어도 비슷한 느낌 들던데
그게 책의 매력이지 누군가에겐 개쓰레기지만 누구에겐 인생을 바꾼 기적이 될 수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