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단 한편의 장편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주제 있음)
문학을 쓰기 위해서 읽는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좋아서 읽는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읽는 순서입니다
1. 현대 시를 많이 읽는다
2. 그 전에 세계문학적 소양은 갖추자
3. 그 전에 철학적 소양을 갖추자
인데
결국
철학 => 세계문학(주로 소설) => 한국현대시
이 구조입니다
근데 철학을 먼저 읽는 이유는
먼저 해치우고 더 이상 들여다볼 필요가 없어서
이고
세계문학도
이름들으면 아는 거장들 위주로 살펴보고 끝낼거라서 2단계 입니다
한국 현대시는
그냥 가능한 한, 이름 덜 유명한작가들거까지 다 보려고 합니다
어서 1단계 2단계가 끝나고
한국 현대시를 하루에 시집하나씩 끝내는 느낌으로 소비하고 싶습니다
그러다 간간히 시간나면 2단계 세계문학에서 안본거 본다던지
그러다 아~~~주 간간히 1단계 철학책을 본다던지
제 계획은 이래요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건 시인데
자꾸 철학만 보게됩니다
원래는
플라톤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3명만 보려고했는데
루크레티우스
니체
바슐라르
가 추가되더니
칸트 데카르트 아리스토텔레스 쇼펜하우어도 추가되고...
그리고 문학할때 중요한
구조주의와 해체주의
소쉬르 롤랑바르트 데리다까지 추가되고
이거 끝이없습니다
이왕 한김에
마키아밸리 군주론
토머스무어 유토피아
등 정치철학도 공부하고
더 나아가서
소설할때 심리중요하니까
프로이트도 로드맵에 넣고..
철학이 안끝납니다...
지금 철학서는 고작 플라톤만 읽었는데
철학이 안끝나는 이유는
제가 철학에 재미붙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읽는것도 좋은데
성과를 내가면서 꾸준~히 삶을 마치는날까지 읽으면서 살고 싶거든요
즉,
1단계 후딱 끝내고
2단계 후딱 끝내고
3단계에 전념해야지
전략에서
1단계도 너무 재밌고
2단계도 너무 재밌고
3단계는 언제하지?
이런 입장이 됐습니다
병행해야겠죠?
철학 문학 시 병행하는거...
뇌내 스위치가 잘 안꺼지네요
급하게 철학적 소양을 쌓고싶다는 생각에
아 여기까지만 읽고 문학 보러가자
이게 잘 안되네요
어떡하죠...
지금 읽을 책 170권이나 쌓아놨습니다(계획표에. 대다수 아직 안샀고 빌려볼 책들도 많음)
챗지피티 돌려가면서
이건 무슨책이야? 읽을까? 로드맵에 넣어!!
라구요
다들 한번씩 겪는 병인데, 계획 열심히 세우다보면 결국 포기하고 꼴리는대로 읽게됨 수학/물리학처럼 순서를 따르지 않으면 아예 안읽히는 분야를 제외하면..
병먹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