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길면 스크롤 내려서 마지막 3줄만 보셈
티마이오스에서 플라톤
그냥 브레이크 뽑아버리고
화자도 소크라테스 대신 다른사람 넣어놓고
플라톤 자기가 하고싶은말 쭈욱 악셀 밟아버리네
플라톤식 변증법, 철학, 지혜 특징이
존나 당연한거에도 의문을 제시하면서 깊이파고드는거 좋은데
이새끼가 가끔씩
(자기가 신들렸다 주장하거나, 다른사람들이 하는 옛이야기 신이야기 들먹이면서)
신화적내용 들먹이면서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그냥 의심없이 받아들이는거다
하고 풀악셀을 밟아
그니까 변증법하다가 중간에
아이씨 이건 그냥 받아들여
하는 부분이 신화적 얘기인데
난 갠적으로 신화적얘기가나오면 한숨돌리지
여기부턴 뇌 빼고 읽는거거든
변증법 검증도 논리도 뭐도 없어
그냥
하늘을 나는 마차가 있는데 제우스부터 시작해서~~~
이런 얘기들어가면
네~네~ 너가 무슨 얘기해도 다 그렇다고 쳐줄게
이거거든?
대신 이 신화적 설명부분은 각 책별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진 않아
티마이오스는 책 전체가 신화야
그 뒤로나오는 아틀란티스 얘기. 크리티아스도 책 전체가 신화일거야
이 두 책에서
플라톤은
자신의 주장을
있는 힘껏 질러
개인적으로 플라톤의 개인 주장이 가장 쎄게 담긴 편이
국가 라고 생각되는데
(법률은 아직 안봄)
티마이오스랑 크리티아스는 주장이 쎄진 않아
근데 이제까지 했던 주장을
신화적 요소로 뒷받침해주는 느낌?
플라톤 책 정독할 쉑중에
뭐 걸러도 됨?
하면, 티마이오스랑 크리티아스 걸러라
티마이오스는 플라톤 최대 역작이란 말이다!!
아 관점을 바꾸니까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내가 플라톤을 너무 변증법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고있었네 고대의 자연과학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티마이오스는 특출나구나
@착한마음도서관 사실 티마이오스가 좀 전개에 있어서 물음표스러운 구간도 있긴 해서 이해가 가긴 함 ㅋㅋ 근데 곱씹어보면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줘서 역시나 플라톤이구나 하게 됨 ㅋㅋ 헤겔과 화이트헤드도 티마이오스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보면 비범한 대화편이긴 함 ㅇㅇ
크리티아스는 미완 아닌가? 그리고 크리티아스가 아니라 이 뒤로 또 하나의 대화편이 계획되었다는데 아예 나오지도 못했고.
소피스트랑정치가난 이 두편을 참 좋아해개인적으로소피스트랑 철학자랑, 철학자가 삐끗하면 소피스트되는거 아님? 철학자가 소피스트랑 차별화를 두려면? 소피스트는 왜 나쁜가연설가인 정치가는 철학자랑 뭐가 다른가이런 점에서
소피스트 정치가 철학자 3개를 각각 탐구하고 정의내리는 이 3부작 좋아하는데 이 3부작도 철학자가 빠진 미완성이야
@착한마음도서관 플라톤이 법률에 전념하겠다고 크리티아스 미완으로 처리하고, 헤르모크라테스(맞나?)와 철학자는 아예 쓰지도 않았던건가? ㅋㅋ
철학자 편도 원래 기획은 있었는데, 책으로 쓰자니 엄청 방대해질 것이 분명하고, 플라톤 전체 저작에서 철학자의 정체에 대해 여러모로 이야기한 바가 있어서, 철학자 편을 쓰는 것은 했던 말 다시하는 것과 비슷해지므로 이를 스킵하고 법률 편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