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들)
필사하면서 읽고있는데
그래서 하루에 한장씩만 진도나간단말이야
다른거 읽는것들 읽느라 바쁘기도 해서 그냥 진짜 문자 그대로 하루에 한페이지씩만 읽고
가끔 현재 맥락 잊었을때만 과거 읽은부분들 재독하는데
김승옥 작품 별로 감흥 없던데?
라고 말하는데
뒤돌아보면
레전드 작품임...
독갤 하면서 깨달았음
난 김승옥 별로던데? 하면서
김승옥이 뭐가 별로인지 글로 장문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글 쓰다가 깨달았음
글 좋은데?
개좋은데?
라고 ㅇㅇㅇ
세련됐어
필사를 하느라고 마음으로 느끼는게 아니라 그저 눈으로 보고 쫓느라 당시의 감동을 놓친게 아닐까요?
ㅂㅈㅂㅈ부분에 충격받아서 감성 잘 모르겟
첫 감상을 필사와 함께한 책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먼저 통으로 읽고 정말 감명 받은 책들을 필사할 때면 잘 안 보였던 세세한 부분들이 드러나면서 더 뜻깊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