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번역이 당연히 더 좋겠지하고 이준석 역으로 읽으려니 추천사부터 호메로스 원전의 맛을 살린 번역이라길래 고개 끄덕이면서 맞지맞지 하면서 좀 읽어보다가 뭔가 좀 답답해서


천병희 역도 궁금해서 한번 읽어보니까 뭐 이리 술술 잘읽히냐 그냥 시작부터 개꿀잼으로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진행되면서 내가 상상하던 영웅의 대서사시 그 자체임 ㄷㄷ


그러다 다시 이준석 역 읽어보면 역체감이 엄청나게듬 문장이 왜이리 꼬아져있지 싶음


당연히 이게 옛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이고 실제 오뒷세이아의 원전에 더 가까운 건 알겠지만 상대적 재미가 떨어짐..


한편 새로 나온 김원익 역도 봤는데 이건 완역이 아니라 평역이더라 


완전 소설처럼 읽기는 편하게 되어있는데 또 비교하면서 보니까 뭔가 내용 자체가 너무 다른거같고 걍 천병희 역이 중간에서 딱 균형이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