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번역이 당연히 더 좋겠지하고 이준석 역으로 읽으려니 추천사부터 호메로스 원전의 맛을 살린 번역이라길래 고개 끄덕이면서 맞지맞지 하면서 좀 읽어보다가 뭔가 좀 답답해서
천병희 역도 궁금해서 한번 읽어보니까 뭐 이리 술술 잘읽히냐 그냥 시작부터 개꿀잼으로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진행되면서 내가 상상하던 영웅의 대서사시 그 자체임 ㄷㄷ
그러다 다시 이준석 역 읽어보면 역체감이 엄청나게듬 문장이 왜이리 꼬아져있지 싶음
당연히 이게 옛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이고 실제 오뒷세이아의 원전에 더 가까운 건 알겠지만 상대적 재미가 떨어짐..
한편 새로 나온 김원익 역도 봤는데 이건 완역이 아니라 평역이더라
완전 소설처럼 읽기는 편하게 되어있는데 또 비교하면서 보니까 뭔가 내용 자체가 너무 다른거같고 걍 천병희 역이 중간에서 딱 균형이 좋은듯
삼국지 같은 거라고 생각함. 여러 버전 덕질 하는 수 밖에...
편한거로 읽어
난 천병희역이 잘 맞았음
괜히 천병희 교수를 신이라고 하는게 아님. 읽기 쉽게 풀어놨다지만 대충 풀어논것도 아니고 의미 전달에 전혀 막힘 없이 번역 했음. 외국 책들 번역한거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게 진짜로 말 안되는 능력인거임.
천병희는 그냥 번역의 신.
분명 재독할 날이 올 테니 일단 천병희 역으로 읽고 재독 때 이준석 역으로
난 박문재로 볼까하는데 본 적 있어?
난 박문재는 무조건 거름. 왜냐면 누군지 특정되지가 않음. 한 사람이 그렇게 다양한 종류의 고전을 빠른 시일내에 번역하기란 불가능. 그래서 나는 박문재라는 한 사람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
@포모(121.154) 근데 지금 2020년대인데 설마 현대지성에서 유령 번역가를 내세울까요. 제가 박문재역으로 뭔가를 읽어본적은 없긴 한데 검색 해보니까 번역도 괜찮은것 같다는 평이 많긴 한데.. 흠...
영어에서 중역해 오는 전업 번역가 아닐까?
가독성은 천병희 선생님이라고 초독은 천병희 판으로 추천 많이하더라
민음사꺼도 좋았는데ㅋㅋ김기영인가
병희 의역 준석 직역 느낌 아님?
고전 읽을 땐 처음엔 편하게 읽는 게 더 좋은 거 같음.
꺼드럭거리는 거 치고 이준석 역이 월등한지도 모르겠고
천병희로 읽고 있음
이준석이 내가 아는 그 정치인 이준석임?? 사실이라면 대단하네 하버드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정치하면서 언제 저런 작업을 다했지 ㄷㄷ
다름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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