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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읽은건 상실의 시대랑 이거 밖에 없지마는

상실의 시대는 고1때 읽었었는데
뭔 느낌인지 잘 써낼 수는 없겠지만
뭔가 공허하고, 비어있다는 느낌을
결말부에 진하게 줬어서 되게 좋았음
현타 씨게 오는 느낌이라해야하나

그러다가 지금은 20살 학식인데
학교 통학하면서 너무 지루해서
팟캐스트를 듣다가 이 책 관련된 걸 들어서
한번 읽어봤음

빨리 읽는 편이라 이틀 만에 다 읽은거 같고(빨리 읽는거 문제있긴 해)
방금 다 읽고 쓰는 건데 양쫓모도 뭔가 그 나름의 비어있고 허전하다는
느낌을 준거 같음, 강제로 현타 주는거 같고
이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는 하루키의 다른 초기작들도
다 사서 읽어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별로 그럴 필요 없다는 느낌도 들고
아니면 이거랑 연결된다는 댄스댄스댄스나 대표작인 해변의 카프카정도만 읽어봐야겠다 싶음, 다 비슷비슷할거 같아서

최근 읽었던 다른 책들은 메피스토, 화씨 45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선배가 추천해줌) 이었는데 다음으론 뭘 읽을까?
보통 19세기~20세기 초중반 작품 위주를 선호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