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도 취직을 못해

잦은 부적절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화가 많아지며

디시 등지에서 갱차를 당하는 일이 발생해

스스로가 너무 추하고 그 모습이 괴로웠습니다


이제는 디시와 인방 등의 앱을 핸드폰에서 지우고 


만화&소설 등의 독서와

드라마&영화 감상을 하려합니다


2개월 전부터 독서를 시작하려고 

김우영의 만화 '뚱딴지 초한지'나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등을 읽음으로 습관을 다지고


오늘 본격적으로 방현석의 '홍길동전'을 읽음으로서 제대로 소설을 읽어봤습니다




짤막하게 적는 책의 후기로는 '면책 문구를 너무 많이 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아비와 형의 명을 받아 너의 목을 거두러 왔다. 그러니 내 칼을 원망치 마라.", "이것은 하늘의 뜻이니 행여 나를 원망치마라!", "그런데도 성상께서 너희에게 책임을 묻는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니 나를 원망하지 마라." 등의 대사들이 참 많이 나온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외에도 덕망 높다는 홍 판서가 꿈 잘꿧다고 춘섬을 겁탈한 것이나 초란이란 첩을 두었단 부분도 시대적 상황으로 받아들여야하는지 고민도 됐습니다.




비록 어린이용 도서지만 방현석의 '홍길동전'을 읽음으로서

저의 성인(成人)이 되는 독서의 길이 시작됐습니다.

중간목표는 나보코프의 '롤리타', 카뮈의 '이방인' 등 유명 작품을 읽어보는 것이고

최종목표는 이러한 독서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풍요를 얻는 것입니다.


다들 어려운 걸음을 시작하는 저를 칭찬하고 격려해주시길 바라며

오밤중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