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
나는 묻고 있는 것이다, 어느 쪽이 나으냐고. 마르세유의 바보의 낙원에서 노예가 되어 잠시 동안 허망한 행복에 머릿속이 들려있다가, 다음엔 쓰디쓴 회한과 치욕의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 아니면 건강한 영국 중부 산들바람 불어오는 산 구석에서 자유롭고 성실한 여교사가 되는 것인가?
그렇다. 이제야 나는 도의와 법률을 지키고 한때의 광적인 충동을 경멸하고 깨뜨려버린 것이 옳은 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하느님은 나를 인도하셔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 주셨다. 나는 하느님의 섭리에 감사를 드린다!
을유
나는 이렇게 묻는다. '어느 것이 나은가? 마르세유의 바보의 천국에서 여자 노예가 되어 잠시 헛된 행복감에 취해 들떠 있다 다음 순간 후회와 치욕감으로 괴로워하며 숨 막히게 흐느껴 우는 것과, 영국 중부의 건실하고 신선한 산속 한구석에서 아무런 구속도 받지않고 착실한 여교사로 살아가는 것 중에 어느것이 나은가?'
그렇다. 나는 이제 내가 원칙과 법을 지키고 광란의 순간에 열정을 무시하고 억누른 것이 옳았다고 느낀다. 신은 나를 옳은 선택으로 인도했고 그의 인도에 감사한다!
쉽게 쓴 거보다 민음이 글맛이 좀 있지않나
왜 정배는 을유지...
전 을유가 더 잘 읽혀요.
나도 내 취향은 민음이네 을유는 좀 더 직역같아
제인에어는 프랑스어 대화문을 어떻게 번역하는지가 중요한데, 민음과 을유는 그걸 다 무시하고 번역함 독갤픽인 시공주니어 역본이 프랑스어 원문을 주석으로 달아둔 것과는 대비되는 태도임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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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ㅇㅇ ㅇㅇ 시공사도 아니고 시공주니어라 불안해보이지만 완역판임 의외로 역자도 상당한 실력자심 옛날 갤에 떡밥으로 굴렀던 걸리버 여행기의 powder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하냐는 문제에서, 이걸 제대로 번역한 역본 두 개가 서울대 꺼랑 저 역자 꺼였음 - dc App
@무르망 이건 번역 비교 문장이 없나보네 보고싶은데
@무르망 근데 햇살과 나무꾼은 어떤 집단이지 개인이 아니지 않나요?
@쏘핸썸홀란드 음 듀오나 트리오라고 짐작은 했는데, 그것보다 큰 집단이었네;; 여전히 소규모이긴 하다만
@무르망 원래 이렇게 같이 번역하는것도 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