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어린왕자에 이어 동물농장을 완독했다
학창시절에는 이런 사회풍자, 디스토피아적 소설을 좋아했던 거 같은데 뭔가 지금은 느낌이 묘했다 좀.. 별로였다

원래 다음에 읽으려고 한 책이 1984였는데
그냥 당분간은 비문학이나, 좀더 마음 훈훈한 소설을 읽을 예정이다

아주 솔직히 적자면
독갤러분들이 엄청 어려운 책 읽고 진한 감상평을 적는 것을 보며 나도 (일종의 필독도서들을 거치는) 같은 커리를 타서 '유식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그냥 나는 나대로의 지식과 사유를 추구하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소설인 "비밀의 화원"을 읽기로 했다

미리보기로 보니 내 수준에 딱 맞는 거 같아서
과감하게 독일어로 읽기로 결정!
옛날책은 싸서 좋다..^^

근데 자꾸 모르는 단어 나올 때마다 꾹꾹 눌러서 단어 검색하는 것도 너무 번거롭고 흐름 끊기는 데다가
독일어는 동사활용 때문인지 사전에 검색 안 되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독영 병기본을 직접 만들었다

독린이 작심삼일 넘겨서 행복함
역시 시험기간 독서가 최고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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