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 때 학교도서관에서 원판 파이로매니악을 2권까지 읽은 기억이 있다.
문과인 나는 상상도 못해본 여러 방식으로 복수를 하는데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완결이 나지 못한 채 연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되게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예 작품 자체를 새로 썼다는 말에 날 잡고 읽었다.
근데... 일단 좀 실망했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고, 드론의 등장으로 전쟁 양상이 바뀔 정도인 데다가 작가가 화학계열에서 손을 뗀 지가 너무 오래라서 옛날처럼 다양한 방식의 폭탄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그게 너무 아쉽다. 10년만 빨리 책이 나왔다면, 아니 최소한 우러전쟁 전에만 책이 나왔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스토리 자체는 기존의 복수극인데 꽤 큼직큼직하게 인물도 추가되고 쫓기는 이유도 좀 바뀌게 됐다. 그리고 왠지 애국심을 찾는 소설이 돼버려서 막판에 좀 팍 식었다.
이제 신퇴마록 나온다는데 그건 괜찮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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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퇴마록은 제목부터 존내 짜침
일단 첫 3권만 읽어보려고 - dc App
지금 읽긴 퇴마록도 유치함. 그나마 치우천왕기가 나은듯 - dc App
내가 진성 퇴마록팬이라 최근에 개정판을 3번은 읽은 거 같은데 아직도 말세편 읽을 때마다 울컥하는 게 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