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인간에게는 본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실존은 본질에 앞서며, 인간은 세상에 내던져져 생겨났으며 강제적으로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자유로운 인간은 자유롭기에 그 어떤 생명보다 책임을 가진다. 자유로운 개인은 자신의 행동과 사유를 통해 스스로를 구상하고 정의하며, 그렇기에 인간은 스스로에게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을 가진다. 주체성을 가진 인간은 내던져져 태어난 세상에서 다시 스스로를 내던지며-기투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이 과정에서 가지는 선택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다.
“내가 이런저런 행위를 옳다고 고려할 경우, 이 행위가 나쁘지 않고 옳다고 말할 것을 선택하는 것 또한 나 자신입니다. 그 어떤 것도 내가 아브라함이 되도록 지명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모든 책임을 가지기에, 인간은 선택하며 인류 전체에 앙가제-기여-하며 사회를 지지하거나 부정한다. 누구보다 외롭게 내던져진 개인은 역설적으로 나의 실존에 필수적인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주체성이라 불려지는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계속해서 스스로를 기투하고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인간은 실존하고, 주체성을 가진 나와 같은 타인과 교류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만들고 존엄성을 부여받는다.
이것이 바로 실존주의가 휴머니즘인 이유이다.
---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후로 진짜 재밌게, 집중해서 봤다.
머리 속에 어렴풋이 있던 실존주의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강연이 좋았음.
실존주의가 더 궁금하게 만드는 책.
글이 상당하군
엣
오…. ꧁꧂
너무 좋은 책이야
안읽어봤는데 궁금하게하네 ꧁꧂
@AB_ANTIQVO 나처럼 실존주의를 어렴풋이 알아서 알아보고 싶어질때 읽기 딱 좋은 책
이 책 너무 맛있게 보고 사르트르 철학 궁금해져서 대표작 찾아봤는데 <존재와 무> 두께 보고 바로 런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고딩때 멋모르고 산 존재와 시간 아직도 책장에 박혀있음
레지스탕스 운동 하고 싶은데 노모가 있는 청년이 운동에 참여해야할까요 노모 부양을 해야할까요 물어보니까 사르트르가 '내가 어케알어 니가 선택하는건데'라고 말한 구절이 인상깊었음
ㄹㅇ개인의 선택은 자신이 하고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오더라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책
나도 확 빠졌어
노션쓰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