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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이쁜글 나열이 아닌 작가 개인이 주고싶은메시지를 서사를 짜서 넣은것이라 여기는 독린이에게 설국은 상당히 짜증나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설국이라는 소설이 어찌보면 상품성을 가진 상업용이라 생각한다면 이 소설은 높은점수를 받아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설국의 도입부는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 도입부를 보고 기대에 부풀었고 그다음 계속 읽고나서는 이씨발새끼가라는 생각부터 들게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소설을 하나의 관광용 즉 소설의 배경이되는 지역의 홍보용으로 생각해본다면 이 소설 단연컨대 최고의 소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공공부와 매치시켜보니 이걸 관광상품으로 쓰면 꽤 쓸만한 물건이 되겠다 생각되더군요

설국은 서사가 없습니다
애초에 한량의 계집놀음과 빈곤한 예술지상주의에대한 찬양 그리고 마지막 쪽본특)자살함이라는 좋게말하자면 허무주의적인 시점으로 이어갑니다
그러니 제가 기분나빠한것일지모르겠네요
묘사만 이쁜것은 이쁜거고 소설은 소설입니다
네 제가 문학도라면 상당히 불쾌하고 싫어하지요

하지만 이 소설의 배경묘사는 반대로 여행업계에서 잘 써먹기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여행이란 일탈임과 동시에 휴식이잖아요?

그러니 요즘 대세인 힐링에 이런 이쁜 배경묘사들을 잘 곁들여 포장한다면 꽤 나쁘지않게 팔리겠다싶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힐링은 오구오구 내새끼야 하는 그런 부둥부둥이 아닌 시점을 달리하는 머리를 식히는 여행이라면 이 소설만한게 없다싶어졌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은 이미 강원도의 한 관광상품이 되었듯이 이걸 관광상품으로 내세워도 꽤 나쁘지않겠네싶어졌습니다

사실 문학적으로 따지면 이새끼는 씨발 오리엔탈리즘뽕에 감사해야하는새끼야하고 진짜 존나 싫어했었습니다
소설은 자고로 이야기가 주제가 되어야하잖아요?
카프카가 아무리 참피같은 주인공이 뎃데로게~해도
서사는 꽤 신박한것도 있어서 아직도 빨리잖아요?
후타바공원에서 해골세개를 받았습니다여도
이걸 존나 재밌게 풀면 우리는 일단은 보고나서 의의를 붙혀가잖아요?
적어도 저에게는 그래요
문학적인 접근으로는 그저 양념만 잘친 산문으로밖에 느껴지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하나의 홍보수단 즉 상품으로라면 이건 고평가받아도 마땅하다 느낍니다
묘사는 계속 봐도 와 진짜 이쁘다싶었습니다
시에 가까운 묘사와 표현들은 지금의 보노보노 울어도 괜찮아랑은 아예 차원이 다르고 미니월드특유의 새벽감성들을 싸는 말들이랑은 격이 달랐습니다

이점을 잘만 어필하면 광고로 꽤 좋을것같다고 느꼈습니다
감정과 힐링을 중시하는 이사회에서 장사치들에게는 이런것은 중요한 견해겠다싶어졌습니다

아무튼 다들 여행이필요하거나 감수성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어필이 높은 소설이라 느꼈습니다

나 이거 감상문 써서 올렸나싶은데 지금 다시생각해보니까 이소설 잘만 써먹으면 꽤 나쁘지않겠다싶어지는 관점으로 변경된 소설임
물론 문학적으로는 고평가할마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