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삶]
1. 너무나 유명한 소설이다. 아주 짧은 소설이다. 문학 입문으로 딱 맞는 소설이다. 이러한 소설을 난 왜 이제 읽었을까? 추천 목록에 꼭 있는 이 책, 퓰리처 상 까지 받은 인정받은 소설이다. 제목만 봐도 대충 내용을 알고있는 이 책을 나는 왜 이제야 읽었을까?
2. 질문에 답은 간단하다. 재미가 없고, 나는 삶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이다. 이 책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노인이 먼 바다로 나가서 자연과 사투하는 내용이다.(물고기 잡음) 그 사투의 과정이 어떻든 간에 그것은 치열하고 숭고하게 보인다. 어떤 젊은 사람도 이겨내지 못하는 바로 그러한 싸움을 하는 것이다.
3. 자,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나의 얄팍한 식견에 따르자면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의 삶이 나를 이룬다. 그것이 내 존재가치 이유이며, 가치를 정해준다. 하지만 그 가치는 손 쉽게 정해지지 않는다. 한 마디로 말해 삶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지 않는다. 순식간에 치고 올라가기도, 한 없이 내려가기도 한다. 소설에서 노인은 싸운다.
4.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고난이 오곤 한다. 우리는 그것과 맞서 싸우며 삶을 우리가 원하는 곡선으로 만드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 풍파는 한 개인이 어찌할 수가 없다. 구멍이 난 장독대를 암만 손으로 막아봐도 물은 새어 나온다. 결국 곡선은 바뀐다.
5. 소설 속 노인은 바로 그러한 우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노인은 힘없고 운이 없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중간 중간에 그를 힘 있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또, 우리는 노인에게 강한 힘을 느끼게 된다. 결국 그는 뜻하는 바를 완전히 이루지 못했지만 삶에 고군분투 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에는 이런 대화가 있다.
"저게 뭐죠?" 여자가 웨이트에게 물으면서 이제 조류를 타고 바다로 말려 나가기를 기다리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 그 엄청나게 큰 고기의 길쭉한 등뼈를 손으로 가리켰다.
"티부론 이죠, 상어랍니다." 웨이터가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려고 애를 썼다.
"상어가 저토록 잘생기고 멋진 꼬리를 달고 있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나도 몰랐는걸." 여잦와 동행인 남자가 말했다.
노인이 힘겹게 잡는 과정이 눈물이지
헤밍웨이는 뭔가 담담한 듯한 문체가 매력적인 것같음
어렸을 때 읽어서 기억이 별로 없네! 그때도 꽤 재밌게 읽었던거 같은데 다시 읽어봐야겠다
헐... 저 평론처럼 어려운 단어는 물론, 고딩 수준의 단어도 전혀 전혀 안씀... 걍 무식한 어부가 독백하는건디
ㄴㄴ응? 무슨말이닝 - dc App
침대에 누운 노인인가? 를 예수에 비유하는 것도 뜬금없었고 그냥 지루한 고기잡는 이야기. 차라리 뒤의 단편들이 더 여운이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