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분야이고 옛날에 나온 번역들 중에는 

원서보다 읽기 어려운 괴작들이 꽤 있음. 

전공실력 이전에 한국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이거 어차피 아무도 안읽겠지' 같은 생각으로 작업해둔 듯함.



생각나는 예시를 2개만 들면, 

로티의 <철학 그리고 자연의 거울>과 헤르만 바일의 <수리철학과 과학철학>이 있음. (참고로 전자는 다행히 새 번역본이 올해 나왔음.) 번역이 어느 정도까지 개판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한 독붕이들은 저 두 권을 동네 도서관에서 구해서 읽어보기 바람. 어쩌면 평소에 욕하던 문학 오역들이, 다시보니 선녀같다고 느껴질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