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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보통 명상록은 현대지성(박문재 역), 숲(천병희 역) 두 개가 많이 추천을 받아서 걍 현대지성으로 삼


가독성이나 해설은 현대지성, 원문에 더 충실한 건 숲이라는 평을 얼핏 봤지만 정확한 건 나도 모?름. 나같은 범부는 그냥 표지 맘에 드는 걸로 사자



살면서 되새길만한 좋은 말이 많다.


스토아 철학의 정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출판 목적이 아니라 전쟁터에서 자기 생각 쓰며 마음 잡기 위해 쓴 글이다 보니 내용이 중구난방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삶이 상당히 기구했기 때문


-실전 군사 경험도 없이 황제에 오르자마자 파르티아에서 침공


-돌아오자마자 로마에 역병


-역병으로 국방력 흔들릴 때 게르만 침공


-외적 막던 중 공동 황제였던 동생 과로에 시달리다 사망


-시리아에서는 황제 죽었다는 헛소문만 믿고 믿었던 부하가 반란


-반란 진압하고 행정 제도 손보다가 또 게르만 쳐들어와서 다시 막다가 전쟁터에서 사망


-황제 본인은 허약 체질이라 병에 시달렸고 진통제에 의지


-아들 5명 중 콤모두스를 제외하면 모조리 요절.


명상록은 어떻게 해서든 정신줄 부여 잡으려던 한 인간의 몸부림이 녹아든 글이 아닐까 싶다.



인상 깊었던 문구 중 하나


그 외에도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을 때나 낯짝 두꺼운 애들 보며 쓴 문구들 보면 인간적인 매력도 느껴진다.


고전의 고전 느낌이니 살면서 한 번쯤 읽어보자. 완독 힘들면 어쩌다 한 번씩 펼쳐보는 것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