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인물상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면 글이 술술 읽힘

인간 실격 ㅡ 회피성 성격장애의 극한을 보여주는 호색한
노인과 바다 ㅡ 생애 마지막 불꽃을 물고기한테 쏟는 낚시꾼 노인
사기 ㅡ 그냥 미친놈들이 많이 나와서 역사서인데 재밌음

백치도 이론상 가장 완전무결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현실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사회실험에 기반한 작품이기에 재밌었음

반면에 1984, 참존가같은게 안 읽힌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비교적 정상적이고 평이한 인물들이고
작품의 소재가 인간 군상이 아닌 외부 환경과 인간 관계이기 때문임

드디어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