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성리학 등에선 이단시되고, 그렇다고 양명학이나 고증학, 한국의 실학 등도 딱히 순자를 재평가한 거 같진 않음. 오히려 맹자를 계승하되 성리학과 다른 방향으로 간거지. 


현재도 공자나 맹자에 비해 순자 관련 책은 적고, 연구자 역시 적음. 공자야 시조니까 그렇다치고 순자는 맹자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이 많지 않은 거 같음. 몇몇 순자를 좋게 본 유학자들도 있긴 하지만 맹자에 비해 그 수가 확연히 적음.


현대 한국에선 유교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지다보니 공자나 맹자가 비난만 받을 거 같지만 그렇지도 않음. 오히려 맹자 같은 경우는 민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연관성이니, 서구 개인주의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니 하는 식으로 재평가도 받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