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단편선이 엄청 나랑 취향에 맞네.
온순한 여인은 무조건 남편과 아내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상황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음.
나는 이 두 부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타협하지 않는 신념을 가졌기에 비슷한 사람같다 느꼈다. 남자는 대화할 줄 모르고, 여자는 고결함과 순수함에 잠식되어 이게 어떤 집착으로 변한것같다. 부부사이가 '하루'만 사는게 아닐텐데 조금만, 조금만 서로에 대해 솔직했으면 되었을텐데. 어느 누가 부부관계란 '엄청 긴 대화'라고 하던데 이 말이 소설과 참 와닿는다.
와 간만에 울림이 크네.
브레송의 영화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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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런 작가도 있었군요. 간만에 도끼 읽으니 엄청 여운이 기네요. 거의 내면심리에 외과의사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