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
2846페이지
우하단부터 좌상단으로 왼쪽 순으로
글 쓰면서 감상을 작성하고 있어서 실 내용과는 약간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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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들의 슬픔 - 미야모토 테루
미야모토 테루라는 작가의 청소년 혹은 20대에 갖 접어든 청년의 일탈을 엮어낸 소설 단편집.
단편들의 시대 상은 대개 1960 ~ 1970년대라 약간의 시대감을 느끼면서도 어디선가 그리운 정경의 향수를 느끼는 것 같았음.
다만 명확한 기승전결이 있지는 않아, 예를 들면 주인공의 일화를 회상하는 식으로 한 소설이 끝나거나 하는 방식으로
그렇다고 해서 소설에서 풀어낸 이야기로 무언가가 크게 전개될 것 이라는 언질을 던지지는 않고 담담하게 끝내는 방식이 대다수라 살짝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3.0 / 5.0
2. 현대사상입문 - 치바 마사야
제목이랑 다르게 20세기 중반부터의 주로 프랑스에서 전개된 탈구성주의에 대해 개략적인 내용을 담은 책.
읽으면서 뭔가 그 푸코가 말하고자 하는 게 마음에 와 닿았는데, 문제는 구체적으로 뭔 내용인가를 까먹어서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일반인 지향으로 이런 어려운 얘기를 쉽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좀 경외감은 들었음.
4.0 / 5.0
3. 인 더 메가쳐치 - 아사이 료
일본 소설계에서 꽤 잘 나가고 있는 아사이 료의, 작년 하반기에 나온 장편 소설 책.
근 몇 년 간 일본에서 화두/화제가 되고 있는 오시(推し)라는 문화 현상을 핵심 주제(ネタ)로
* 오시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
* 오시를 발견한 사람
* 오시를 계속하려고 있는 사람
3명의 주인공의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처음에 서로 다른 이야기가 중반에 접어 들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서로 합쳐지는,
그리고 그 이야기의 전개에서 오시에 대한 집착과 맹목적인 사고를 고발하는 군상극이 꽤 충격적이었음.
한역이 되서 한국에서 읽을 수 있게 된다면 한번 읽어보는 거 추천함.
4.5 / 5.0
4. 전쟁의 미술사 - 미야시타 키쿠로
전쟁에 있어서의 미술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톺아보는 이와나미 신서 시리즈 책.
선사 시대의 벽화부터 시작하여 고대 문명의 동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모자이크 벽화, 르네상스의 전쟁화 및
현대 기준으로 근대로 시대가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전쟁화의 양식과 표현, 사진의 대두로 나타난 표현주의의 도입 등을 이야기하고 있음.
물론 서양 뿐 만이 아니라 일본에서 일어난 전쟁에 대한 전쟁화의 변천 양식 역시 다루고 있음.
당초 프로파간다의 형식이 짙었던 전쟁화가 어떻게 개성과 작가주의적인 면모를 띄게 되었는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음.
4.0 / 5.0
5. 부처의 진리의 말씀 / 감흥의 말씀 (법구경 / 금강경?) - 이와나미 문고
법구경이랑 금강경의 구절을 번역한 책.
사실 이전에 읽었던 '초역 부처의 말씀'쪽이 더 마음에 와 닿은 건 좀...
3.0 / 5.0
6. 도설 세계의 역사 1 - J.M.로버츠
7. 도설 세계의 역사 2 - J.M.로버츠
J.M.로버츠 (2003년 몰) 라는 영국의 역사학자가 쓴 선사시대부터 2001년 9.11까지의 역사 개론서 10권 중
1권 원인 시대부터 메소포타미아 / 고대 이집트 고중상 왕국 시대까지와
2권 중국 은나라 / 주나라, 인도 인더스 문명, 고대 그리스 및 기원전 3세기 까지의 문명사를 다루고 있음.
3.5 / 5.0
4.0 / 5.0
7. 만한 여기저기 - 나츠메 소세키
일본제국이 만주국 이전에 관리했던 조차지인 관동주(다렌, 뤼순)를, 1900년대 후반에 나츠메 소세키가 방문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적은 기행기.
원판이 나온 지 1세기도 더 넘은 책에다가, 현대인에 맞게 새로이 역을 한 것도 아니라 약간 마음을 다잡고 읽었는데 생각외로 구어체라 술술 읽혀서 꽤 읽을 만은 했음.
다만 기행기라고는 하지만서도 나오는 이야기가 대개
1. 위가 아파서 어디 놀러 가지도 않고 호텔에 드러누웠다.
2. 지인 통해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는데 그렇게 엄청 재미있진 않았다.
3. 만철이나 일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침입해서 멋대로 견학했다.
패턴의 반복이라 초중반은 문체 자체도 위트 있어서 재밌었는데 후반 가니까 급 식음... 참고로 당시의 한국 상황은 나오지도 않음.
3.0 / 5.0
9. 대화의 0.2초를 언어화하기 - 미즈노 타이키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말을 알아듣고 발화를 하는 가에 대해 알아보는 교양서.
4.0 / 5.0
10. 인간은 어디까지 가축인가: 현대인의 정신 구조 - 쿠마시로 토오루
인간의 진화와 그 과정에서 발생된 자기가축화에 대해 다루면서도 한편 고발? 하는 책.
4.5 / 5.0
推し 이게 그 최앤가 뭔가 하는거지? 보통 덕질이랑 근데 뭐가 다른거임?
표면상으로는 오시 = 최애라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시가 좀 더 맹목적인 뉘앙스가 더 강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