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을 모르니까 글을 읽어도 흥미가 안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는 듯...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데 어떤 아이가 삼국지를 읽고 있었음.
근데 읽다가 엄마보고 왜 유비랑 현덕이랑 같은 사람인데 다르게 부르냐, 하나로만 부르면 편할텐데.. 이런 식으로 얘기했음.
엄마가 나도 모른다, 그냥 옛날에는 이름을 저렇게 불렀나봐.
이런 식으로 답변했던거 같음.
그러니까 아이가 한 10분 정도 읽다가 책 덮고 어린이 만화책 구역으로 가더라
엄마는 내년에 초등학교 가니까 글로 된 책도 읽어봐야 한다면서
아이 달래고 있고..
아이가 저런 질문한거 보면 똘똘하고 삼국지에 관심이 없지는 않았음.
관심 없었으면 저런 질문 자체를 안했을테니까.
근데 답변이 잘 안됐고, 그러다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내용이 이해가 안되니까 흥미를 잃고 책을 덮은거 같음.
아마 이름과 자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알려줬다면 아이는 계속
책을 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맞말이네. 걍 대충 현덕은 별명 같은거야~ 이렇게 눈높이식으로 말만 했었어도 애가 재밌게 봤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