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한 달도 아닌 1년에 한 권을 완독할까 말까인 나한텐 완독이란 개념이 쉽지 않은데 다들 책을 어떻게 소비하는지가 궁금함

왜 읽느냐는 얘기는 정보 제공 목적이나 이미 많은 경험을 한 저자의 지혜를 관찰 위함이나 문학처럼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등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단순히 스크롤하는 게 나한테는 훨씬 재밌고 쉽게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니 독서를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금방 지쳐버림

이거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든 생각인데 책을 읽는다는 게 요즘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이유가 즉각적인 보상이 없어서 라고 생각한단 말이지? 그러면 책 한 권 한 권을 기록하는 게 아니라 한 문장, 한 문단, 한 페이지, 한 목차를 기록하는 게 더 보상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예를 들면 “나 책 한 권 읽었어.” 보다는 “나 497페이지 읽었어” 또는 “나 3295 문장 읽었어”가 좀 더 많은 걸 한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지속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