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시험 끝나서 진도 안 나가고
영어선생이 영어 원서 있는 책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아무거나 가져오래서
개싱글벙글 하면서 이참에 못읽었던 위대한 개츠비 읽어야지 하고 가져왔더니
뭔 좆같은 독서록을 매 회차 쓰라고 쳐 지랄이네
한번에 쓰는 것도 아니고 그 특유의 좆같은 매 회차 나눠져서 작은 칸 안에 그날 읽은 페이지랑 줄거리 요약 느낀점 이지랄 쓰는 거 하 씨발
심지어 이미 가져온 책은 못바꾼댄다
내가 읽기 싫은 책도 이딴걸 쳐 시키면 더더욱 읽기 쳐 싫어지는데
내가 좋아하고 읽고 싶어서 가져온 책을 이딴 식으로 쓰라 하면 얼마나 기분이 더 좆같겠냐?
하 그냥 말도 안나오네 개 좆같다 책에 애정을 가져본 적은 있는 건가?
별의 별 책 다 읽어본 것 같던데 영어선생련 시발 하
차라리 그냥 다 읽고 한번에 길게 쓰라고 주는 게 그냥 비교도 불가능할 정도로 좋음
아니 씨발 매 회차 그 짧게 읽은 걸 맨날 쳐 쓰면 그냥
내가 아직 이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 내용이었는지, 어떤 부분이었는지 모르니까 평가를 내리기도 힘든 상황에서
하시발 아 진짜 개싫다
국어선생도 아니고 영어선생이 그거 시키는건 좀 신기하네
국어선생은 이육사 윤동주 시 필사 시키는데 이게 시발 천사로 보일 줄은 몰랐다
@치로이 요샌 그런 거 시키는구나 나 땐 애들이 숙제 안하거나 했을 때 벌로 깜지쓰는 용으로만 필사 시켰는데 허허
@ㅇㅇ(61.79) 그러니까 나도 처음엔 시발 깜지를 왜 수업시간에 쳐 쓰게 하노?? 이랬는데ㅋㅋㅋㅋ
스포일러일진 모르겠는데 위대한 개츠비는 9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줄거리가 이어지면서도 각 장마다 사건이 있는 구조여서 저런식으로 쓰기 좋은 책이야 잘 골랐어
난 한 시간에 한 챕터를 읽을 정도로 빠르게 안 읽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긴 하네
ㅋㅋ 3자가 보기엔 좋은 선생님 맞는데 ㅋㅋ 너도 나중에 돌이켜 보면 그 쌤한테 감사하게 될 거임
독서록을 써라는 오케이인데 독서록을 형식에 맞춰서 쓰라는 게 너무 싫어... 그것도 저렇게 회차마다 나눠서 쓰라는 건 진짜 최악임 쓰는 데 스트레스 받고 할 말도 생각 안나서 억지로 쥐어짜내고 쓸데 없는 말들로 줄 채우면 독서록을 쓰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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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카스임 씨발
으 나두 그런 독서록 싫어서 공감됨 독서록 안쓰는게 사회인의 장점 중 하나랄까
요즘 학교는 영어를 원서로 가르치네 애들이 그거 잘 따라옴?
아니 원서로 읽을 애들은 생기부에 써주고 아니면 그냥 원서가 영어로 돼있는 책 번역본이든 뭐든 가져오라 한 거임 말을 잘 못 했네
@치로이 ㅅㅂ 생기부에 다 써 줄 것도 아니면 포멧 하나 던저주고 참고하든 뭐든 알아서 하라고 하지. 저럴거면 저 시간에 책 하나 더 읽는게 났겠다.
생기부 버리고 정시ㄱㄱㄱ
뭐든 누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지 ㅋㅋ
정 힘들면 ai돌려 ㅋㅋ
뭐든 시키면 하고 싶지 않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