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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알못이라 음악 관련은 그런갑다하고 읽었음.

글의 축은 마크 피셔와 유령론인데 너무 영향력이 강해서

피셔-라이크가 되려하지만 그래브턴 태너는 피셔가 아니므로 결국 하위호환일 수밖에 없는 느낌

2부는 나원영의 비평인데 부록이면 모를까 1부/2부로 두는 건 태너에 편승하는 불법콜라보 같은 느낌이라 사실 불호긴한데 편집 방식의 거부감과 별개로 내용은 훌륭했다. 유령론 개론으로도 좋은 글. 근데 결론은 어쩔 수 없이 좀 흐릿한듯.

읽으면서 든 생각: 레크비츠는 더 널리 읽히는게 좋을 것이다... 문화 비평 영역에선 특히.

아무래도 복고 유행을 설명하기엔 유령론도 (맛있긴 하지만) 조금 낡았다고 느껴지고 내 생각엔 창조성 장치와 리비도 경제의 반복/순환/피드백 회로의 역학 속 균형점으로 해석되어야... 2부의 현재주의 얘기가 그나마 비슷할 것 같다.

또 난데없이 독갤픽인 단요 인버스가 등장해서 띠용했고 (그러나 내 생각에 나원영은 거기서 유령과 악령을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고 있다)


"부러 부려 보려" 여기선 드립?욕구가 보여서 피식했다. 참지 못했구나... ㅋㅋ

어쨌든 피셔 좋아하면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언젠가 포에버리즘/레트로 마니아는 읽어볼 듯. 아마 키틀러와 매클루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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