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모르겠고
3년 정도의 꾸준한 독서로 두가지 능력은 상승한듯.
사실 난 삶에서 남는 시간 떼우는게 메인 목표이긴 해서
독서로 뭘 얻건 굳이 신경 안쓰는 타입이긴 한데
일상에서 확 느껴진다 싶은 몇몇 지점들은 있긴 함.
하나는 문장을 한번에 읽고 한번에 이해하는 능력.
그냥 읽으면 아 하고 들어옴
내가 작업기억이 딸려서 나중에 기억은 안나는데
이해한게 명확해서 문단 독해에서 고생하는 경향이 사라짐
이거 덕에 언어논리나 상황판단에서 개꿀 빨았음.
그리고 두번째로는 청킹이 되긴 함.
어렵고 긴 문장도 길어봐야 4토막 정도로 잘라내고
다양한 문장 구조들을 보는게 익숙해져서 구 단위로 한번에 자르고
보통 그게 최적화 되어있긴 함.
근데 이거하고 별개로 본질적인 난독? 기질은 그대로 남아있음.
저 능력들 따로 난독 따로 공존하는 느낌임.
난독 기질이 뭔데
오히려 많이 보다보니 내가 본질적으로 언어로 된 것들과 친숙한 뇌는 아니구나 하는 자각과 같은 느낌? 그냥 저것들은 많이 반복하다보니 생긴, 언어를 대할때의 스킬과 익숙함의 영역인거고.
공감 혹시 어릴 때 책 별로 안 읽었어?난독 기질이라는 거 좀 공감가는데 이게 어릴 때부터 책이랑 친숙한 게 아니어서 그런 건가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