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얀, <낯선 침대 위에 부는 바람> 읽은 소감
김얀? 재미난 이름이다.
팔목에 문신을 "ㄱㅕㅇㅁㅣㄴ"이라고 새겼는데, 상대방에게 보여주면 거꾸로 읽어서 "ㄱㅣㅁㅇㅑㄴ"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경민"은 "김얀"이 되었다.
카페에 앉아 두 시간만에 후딱 읽었다.
술술 잘 읽히는데 재미도 있다.
그리고 색다르게 야하다.
여자 입장에서 야하게 쓰면 이렇게 되는구나.
여행이지만 여행지 이야기는 거의 없는 글이다.
여행기라기 보다는 그냥 여행지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감각적,감성적, 감정적인 글이다.
이런 글재주가 부럽다.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이는 무심한 사진들도 마음에 든다.
책을 읽고 나서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 더 이상 아무렇지도 않지만은 않다.
글을 읽고 나니 노라 존스가 나오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OST가 떠올랐다.
차에 늘 넣어두고 가지고 다니는 CD다.
잘 어울린다.
처음부터 책의 배경음악이었던 것처럼.
흥미 돋구는 재미난 리뷰! 생각 같아선 당장 읽고싶네요
난 3년전 군대서 읽었다. 군대에서 보급하는 잡지에서 추천하는 책이길래 외박때 근처 서점에서 삼. 일단 야하길래 샀는데 재밌었어. 지금도 내방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