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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진짜 오랫동안 안하다 참존가로 복귀했는데 독서근 다 빠져서 고생을 좀 했음... 독서 그만두지 마십쇼 체질이란 게 변합니다...
쿤데라 할아버지 소설은 이게 2번째라 농담이랑 격차가 좀 느껴지는 거 같기도 했는데 보다보니까 적응해서 괜찮아진듯.
정치적 과도기 배경에 인물들이 휩쓸리는 흐름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뭐라고 딱 표현을 하기가 어려운 거 같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여기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계속 "사람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음.
사람보다 키우는 강아지인 카레닌을 통해서 "인간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테라자의 모습이 별로 낯설지가 않더라. 다 읽고나서도 계속 생각해보게 하는 장면 중에 하나인듯.
농담 때도 그랬지만 할아버지 작품은 읽고나면 마음이 복잡해져서 그런지 재독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하는 편인데, 참존가도 리스트에 오르겠구나..
우리카레닌기엽조
짱 기여움
쿤데라가 보는 인간: 존재의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그걸 참을수없어하여 아둥바둥 대는 애들
삶은 다른 곳에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