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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펴 보니 이전 번역 판본에 없었던 역자의 말이 상세히 추가됐고 수록된 말이 좀 더 늘어나 읽는 재미가 부가됐다. 책의 판형이나 디자인도 한층 더 예뻐졌고.
그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그가 했던 말은 종종 어디에선가 흔히 접할 정도로 오스카 와일드의 경구는 유명하다, 그리고 굉장히 많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나이가 같다.“, ”최고의 스타일은 의식적인 목적보다 무의식적인 결과처럼 보이는 것이다.“, “나이 든 사람의 비극은 늙었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여전히 젊다는 데 있다.” 등이 있다.
문예사조 유미주의(탐미주의)의 시조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글에 있어 아름다운 형식, 세련미도 모범적으로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에 영향을 받은 작가는 전세계에 많지만 일문학에서는 나쓰메 소세키, 미시마 유키오,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있다.
장편소설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단 한 권. 단편소설과 희곡을 좀 썼고(하지만 국내에 번역된 작품이 많은 것은 아니다.), 이 두꺼운 책 <오스카리아나>가 있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오스카 와일드가 만약 오랫동안 건강하고 별 문제 없이 살아가서 작품을 많이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이따금씩 해 볼 때가 있다. 그의 오랜 팬으로서 작가의 삶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열렬한 독자로서의 비극은 그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 극히 적을 때가 아닐까?
차근차근 <오스카리아나>의 세계로 다시 침잠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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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사람의 비극은 나이듦이 아니라 여전히 젊다는데 있다.. 뭔가 별 의미 없는 것 같으면서도 부랄을 탁치게 되네... 내가 이해한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내 나이에 맞게 처세해야하는데 마음만큼은 아직 젊어서 괴리를 느끼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긴 해.. 어른스럽게 굴어야 한다는 게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난 아직 성장하지 못했는데 어른의 처세를 요구받는 느낌이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