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나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1000억광년을 걸어야 하는 철학자'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적절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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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까뮈는 인간이 부조리, 즉 인간의 열망과 세계의 무응답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를 논했지. 시지프 신화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잖아. 까뮈는 그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마치 시시포스처럼 설령 그것이 부조리한 삶이더라도, 어떠한 의미도 느껴지지 않더라도 계속 투쟁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 dc App
익명(223.39)2019-10-11 15:45:00
취해야할 삶에 대한 스탠스라고 보았어. 더불어 그것이 신화속 제우스 신에 대한(신의 존재를 긍정한 것은 아니지만) 시시포스의 저항이라고 생각한거지. - dc App
익명(223.39)2019-10-11 15:46:00
김연경씨가 악령 번역 후 후기에 까뮈가 키릴로프의 무신론적 인신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초의 자살로서 저 너머엔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보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이해하면 될듯 - dc App
수고양이무어(dontre)2019-10-11 15:51:00
꽤 괜찮은 연상이라 생각함. 다만 1000억 광년 철학자 얘기는 잘 읽어보면 반대되는 주장의 얘기임. 결국 신을 받아들이는 걸로 끝나니까.
까뮈는 인간이 부조리, 즉 인간의 열망과 세계의 무응답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가를 논했지. 시지프 신화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잖아. 까뮈는 그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마치 시시포스처럼 설령 그것이 부조리한 삶이더라도, 어떠한 의미도 느껴지지 않더라도 계속 투쟁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 dc App
취해야할 삶에 대한 스탠스라고 보았어. 더불어 그것이 신화속 제우스 신에 대한(신의 존재를 긍정한 것은 아니지만) 시시포스의 저항이라고 생각한거지. - dc App
김연경씨가 악령 번역 후 후기에 까뮈가 키릴로프의 무신론적 인신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초의 자살로서 저 너머엔 아무 것도 없다 라는 것을 보여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이해하면 될듯 - dc App
꽤 괜찮은 연상이라 생각함. 다만 1000억 광년 철학자 얘기는 잘 읽어보면 반대되는 주장의 얘기임. 결국 신을 받아들이는 걸로 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