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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안에 있는 말은 번역에 관한 얘기임.)



적과 흑 - 상 - 스탕달 지음 / 임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

적과 흑 - 하 - 스탕달 지음 / 임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


재밌다는 말이 많아 산 것도 있지만,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을 읽기 전에 예시 작품을 다 읽어보고 싶은 맘이 컸음.


근데 다른 예시 작품은 몰라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어쩌지...


(도갤에도 올라온 적 있는 한 번역 비평 논문에서 민음사 역본이 제일 좋게 평가받아서 그거랑 이것 중에 무엇으로 읽을지 고민을 좀 많이 했음.


그 논문이 좀 예전에 나온 거라 문학동네, 열린책들 역본이 반영이 안 돼 있는데, 문학동네 역본은 말이 많아서 바로 제외했지만, 미리보기로만 보면 열린책들 역본이 민음사 것보다 나아서...


호칭 번역이니 뭐니 하는 디테일한 부분은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없어서 좀 도박이지만 그냥 읽기 더 편한 쪽을 골랐음.)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 이동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


발자크 작품이 차례차례 번역되는 추세인 것 같은데, 대표작부터 읽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다른 거 읽어보려고 함.


(나도 오래 전에 을유로 골라 놓은 거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어느 논문인지 뭔지에서 이동렬 역본이 제일 낫다고 했다는 말을 봤던 것 같음.


내 눈으로 비교해보자니 번역 차이가 꽤 커서 어느 쪽이 맞는지 잘 모르겠고, 을유 이미지도 있고 해서 이걸로 골랐었던 것 같음.)



변신.선고 외 - 프란츠 카프카 지음 / 김태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


독갤에 추종자가 많은 카프카지만 사실 변신 외에는 제대로 읽어본 게 없음.


다 읽고 <실종자>-<소송>-<성> 테크 탈 예정임. 이 책이 별로다 싶으면 실종자는 거를 수도 있고...


(범우사 등에서 주로 나오는, 20세기 네임드 번역가의 역본을 좀 신뢰하는 편이라 원래는 박환덕의 것으로 읽으려 했음.


근데 저번에 주딱이 성 열린책들 역본도 좋은 것 같다고 한 거 보고, 그냥 그 유동 믿어보기로 했음. 범우사 역본은 수록 작품이 너무 적기도 하고...)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지음 / 홍영남, 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


원래 읽어볼 생각이기도 했고, 너무 문학 위주인 것 같아서 끼워넣은 것도 있고...


근데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1, 2권,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도 사놓고 아직 다 못 읽어서... 비문학은 이거 딱 한 권만 샀음.


문학도 안 읽은 거 많지만 비문학보다 빨리 읽으니까 괜찮음. 아무튼 괜찮음 ㅇㅇ



크로이체르 소나타 - 레프 톨스토이 지음 / 이기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


저번에 중단편집도 하나 사서 읽었으니 이거 읽고 장편으로 넘어갈 예정.


(펭귄 좋다는 말도 많고 수록 작품도 좋은 것 같길래 이걸로 샀음.


그리고 한동안 품절 상태여서 중고로 사야 되나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재입고됐더라. 품절이라 못 사고 있던 사람 사셈.)



페스트 - 알베르 카뮈 지음 /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


내용이 흥미로워서 샀음. 자세히는 모르지만 독갤러들 얘기하는 거 보니 재밌을 것 같아서.


다 읽고 <시지프 신화>, <전락>을 읽으려고 함. <시지프 신화>도 이 책만큼 흥미로움.


(이 책만큼은 김화영 역본 별로라는 얘기가 좀 있는데 미리보기로 비교해봤을 때는 이게 나은 것 같아 고름.


그리고 솔직히 전집도 낸 번역자인 만큼 해설은 이쪽이 낫지 않겠음?


<이방인>도 나중에 <일러스트 이방인> 사서 김화영의 번역으로 다시 읽어볼 예정임.)



마담 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0


독갤에 몇몇 약팔이들 때문에 모더니즘 열풍?이 불고 있어서 리얼리즘의 정수를 느껴보고자 샀는데 사고 보니까 새로운 모더니스트 연재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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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역 고민 안 하고 바로 샀음. 번역 좋기로 유명한 데다, 솔직히 다 민음으로 보지 않음?)



더블린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지음 / 김종건 옮김 / 어문학사 / 2018


그런데 나도 그 약팔이한테 속아서 조이스 입문하려고 샀다...


그래도 뭐 <젊은 예술가의 초상>까진 정상적이니 괜찮겠지 뭐.


(비문도 좀 있고 문장이 좀 딱딱해서 다른 번역을 살까 했지만, 뭐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이거 샀음. 적어도 오역은 없겠지 뭐.


평생을 조이스만 연구하신 분이니 주석과 해설은 가장 좋을 거라는 생각이 제일 컸음.)



분석과 해석 / 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 전망 - 김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


<분석과 해석>은 김현이 생전에 발표한 마지막 평론집임.


원래는 <존재와 언어>를 사려고 했는데 초기 평론집이다보니 미숙한 면이 좀 있다고 하여 이걸로 샀음.


<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 전망>은 뭔지 잘 모르겠네... 읽어보면 알겠지 뭐.


근데 사진 보면 진짜로 제목이 안 보임 ㅋㅋ



죽음의 집의 기록 / 가난한 사람들 / 백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 채수동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


도끼의 초기작 중 가장 고평가 받는 세 작품이 모인 알짜배기임. 초기작은 후기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기대됨.


(<죽음의 집의 기록>과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 열린책들 역본 미리보기와 비교해봤는데, 동서 쪽이 더 나아서 이걸로 산 거임.


똑같이 동서에서 나온 <죄와 벌> 채수동 역본이 구자운 것의 표절 역본이라서, 번역가 채수동은 유령 번역가인 것 같음.


그래서 실제 누구 번역인지는 모르겠음. <가난한 사람들>은 <죄와 벌>처럼 구자운 역본이지 않을까 싶음.)



돈을 한 번에 왕창 썼으니 한 동안은 책 안 사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