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의 노벨상 수상자 선정 이유를 보면, 페터 한트케를 선정한 이유를 ‘인간 경험의 주변성과 특수성을 언어적 창의력으로 모험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노벨상 수상작이라고 이 사람 책을 덥썩 집어들면 백이면 백 지루하고 난해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인간 경험의 주변성과 특수성이란 건, 보통사람들이 평소에 관심가지는 것이 아닌 것들을 그린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소재나 주제가 이미 보통 사람이 보면 ‘노관심’일 것이다.
상 탄 거니까 지루한 건 공부하는 마음으로 버틴다 쳐도, ‘언어적 창의력으로 모험한 것’에서 나머지 집중력도 사라질 것이다.
언어적 창의력이란, 말장난을 했다는 말이고, 그것도 아주 독창적으로 했음을 뜻한다. 이게 번역되는 과정에서 옮겨질 가능성은 5퍼센트도 안된다고 생각된다. 남의 다리 긁는 소리를 눈으로 쫓고 있을 가능성이 99.9퍼센트다. 게다가 ‘모험한 것’이라고까지 표현한 걸로 봐서, 이 사람은 과감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이 사람의 언어유희는 보편적으로 사람을 이해시키는 데 방점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이 표현하려고 한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방점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그의 글에 대해 세간에서는 ‘전위적’이라고 표현하는 반면, 한트케 본인은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을 ‘보수적이고 고전적인 작가’라고 표현한 것에서 읽을 수 있다. 여기서 ‘보수적’이란 말은 정치적인 보수성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이 보수적이라는 의미이다. 남들은 다 전위적이라 느끼고, 실제로 조금만 살펴봐도 실험적인 글인데 말이다. 고집이 대단한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읽고 한 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낯선 경험일 것이기 때문에.
어제인가? 여기 올라온 사진에서 두 단으로 나눠진 번역본을 봤는데, 무대에서 배우 두 명이 동시에 대사를 하면서 그 내용이 겹쳤다 빗나갔다 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극인 듯 했다. 이렇게 낯선 형태를 보는데는 대단한 집중력이 필요하고, 쉽게 피로가 누적될 것이다.
이상이 내가 생각하는 페터 한트케 책 읽을 때 주의하면 좋을 것들이다.
물론, 아직 읽어본 건 없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노벨상 수상작이라고 이 사람 책을 덥썩 집어들면 백이면 백 지루하고 난해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인간 경험의 주변성과 특수성이란 건, 보통사람들이 평소에 관심가지는 것이 아닌 것들을 그린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소재나 주제가 이미 보통 사람이 보면 ‘노관심’일 것이다.
상 탄 거니까 지루한 건 공부하는 마음으로 버틴다 쳐도, ‘언어적 창의력으로 모험한 것’에서 나머지 집중력도 사라질 것이다.
언어적 창의력이란, 말장난을 했다는 말이고, 그것도 아주 독창적으로 했음을 뜻한다. 이게 번역되는 과정에서 옮겨질 가능성은 5퍼센트도 안된다고 생각된다. 남의 다리 긁는 소리를 눈으로 쫓고 있을 가능성이 99.9퍼센트다. 게다가 ‘모험한 것’이라고까지 표현한 걸로 봐서, 이 사람은 과감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이 사람의 언어유희는 보편적으로 사람을 이해시키는 데 방점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이 표현하려고 한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방점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그의 글에 대해 세간에서는 ‘전위적’이라고 표현하는 반면, 한트케 본인은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을 ‘보수적이고 고전적인 작가’라고 표현한 것에서 읽을 수 있다. 여기서 ‘보수적’이란 말은 정치적인 보수성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이 보수적이라는 의미이다. 남들은 다 전위적이라 느끼고, 실제로 조금만 살펴봐도 실험적인 글인데 말이다. 고집이 대단한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읽고 한 번에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낯선 경험일 것이기 때문에.
어제인가? 여기 올라온 사진에서 두 단으로 나눠진 번역본을 봤는데, 무대에서 배우 두 명이 동시에 대사를 하면서 그 내용이 겹쳤다 빗나갔다 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극인 듯 했다. 이렇게 낯선 형태를 보는데는 대단한 집중력이 필요하고, 쉽게 피로가 누적될 것이다.
이상이 내가 생각하는 페터 한트케 책 읽을 때 주의하면 좋을 것들이다.
물론, 아직 읽어본 건 없다.
도갤로
제가 찍어 올린 카스파 말씀하시는 거면 두 사람이 같이 말하는 게 아녜요. 언어극, 이라고 하지만 실제 연극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 아니라서. 지면 상에 그저 동시에 나타나는 것 뿐이에요. 읽을 때 피곤한 건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편집 상의 실험이 주는 느낌이 좋을 때도 있어요.
골키퍼는 카프카 느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