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희 선생은 프랑스어 영어 일어 번역에 모두 능합니다.
한국어 포함하여 4개 국어를 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도 실은 드물죠.
    
최민순 신부가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모두 능했고,
그래서 신곡,  돈키호테 1부 등을 원문 직역했다고 합니다.
라틴어 히브리어 영어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가능했다고 하니,
한국어를 포함하면 9개 국어를 했던 괴수급이었던 셈입니다.
(번역은 안했지만 김수환 추기경도 비슷한 어학 능력자였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는 분 중에 가장 많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안미란 교수, 안소근 교수 쌍둥이 자매라고 합니다.
안미란 교수가 13개 국어를 하고, 독일에서 유학하여 박사 받았는데,
북유럽 언어를 모조리 구사할 수 있는 탈인간급 능력의 번역자여서...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원작을 모조리 원문 직역 중입니다.
안소근 교수는 쌍둥이 동생으로, 소박하게 7개 국어를 구사하며,
수녀이자 교수로 있으면서 주로 카톨릭 서적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등에 능해서 이쪽 언어를 원문 직역 중이죠.
    
안민란 교수, 안소근 교수의 어머니도 번역을 합니다.
박광자 교수로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고 한국어까지 3개 국어를 하며,
슈테판 츠바이크의 베르사유의 장미, 괴테의 시와 진실 등을 번역했죠.
  
안미란 교수, 안소근 교수의 아버지이자,
박광자 교수의 남편도 번역을 하는데... 영어 번역만 가능합니다.
그는 다름 아닌 안정효 선생입니다.
안정효 선생의 번역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는 집안의 가장이지만 영어 한국어 2개 국어만 가능해서,
집안 식구 중 외국어 능력이 가장 떨어집니다...
  
안정효 선생 집에는...
전세계 언어로 된 책이 집 전체에 꽂혀 있다고 합니다.
네 식구가 모두 번역을 해서 번역에 대한 철학과 자긍심도 대단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