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외국생활을 시작하게돼서 책 정리하는 중.

70권 정도의 책이 방바닥과 책장이 꽉 찬 서재에 굴러다녔는데

앞으로도 안 읽을 거 같은 책은 알라딘에 중고로 올려놓았고

재미있게 읽어서 팔기 싫은 건 책꽂이에 정리해두고

너무 좋아서 여러번 읽은 책 10권 정도는 외국에 들고가려고... 가서도 보고 싶을 거 같으니


외국생활 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책 제본을 뜯어서 스캔떠주는 업체를 이용한다 하더라고

보고 싶은 한국책이 있으면 스캔업체로 책을 주문해서 바로 pdf파일로 받아보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나도 그렇게 해야되겠지. 한국에서 책 보내면 택배비도 비싸고, 짐도 늘어나니까 


한국에서는 도서관 가는 게 참 재미있었는데, 외국에서는 별로 재미가 없을 듯

아무리 노력해도 모국어만큼 빠르게 읽히지 않는 언어로 쓰여진 책만 가득할테니


나는 가서 잘 적응하냐 마느냐 하는 것보다 책이 제일 걱정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