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고전을 쉽게 번역한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내 책, 번역서가 먼 훗날에도 읽힐지 그건 모르지만, 만일 읽힌다면 어려운 그리스 로마 고전을 쉬운 우리말로 본격적으로 번역하기 시작한 사람들 중의 한 사람 정도로 기억되고 싶고요. 고전의 총서 중에서 하버드 대학에서 나온 'loeb classical library'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데 2006년도인가에 500권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이 500권 갖고 있는데 우리는 100권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는 그중에 한 30권 남짓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후배들이 이제 그 나머지 한 60여 권을 국비지원을 받아서, 개인이 하기도 사실 어렵거든요. 우리나라 교육부에서도 조금 신경 써서 한 100권 정도의 그리스 로마 우리말 고전 번역을 완성해 줬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오래오래 무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