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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그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그의 마지막 완결작이자 대표작이다. 인간 실격의 주인공 요조는 다자이의 생애가 재구성된 인물로, 작품 속 인물 군상을 통해 요조의 '인간 실격', 즉 제목과 연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간실격의 등장 인물은 크게 동류적 인물과 구원적 인물로 나뉜다. 호리키와 쓰네코로 대표되는 동류적 인물은, 전자는 외적 익살의 측면에서, 후자는 내적 고독의 측면에서 주인공 요조와 동질적이라고 볼 수 있다. 동류적 인물은 '음산한 기류하고 적당히 섞여서 (중략) 공포나 불안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표현에서 이러한 동류적 인물은 '인간에 대한 공포'를 완화하는 차원의 소재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공포'를 잊게 하는 도구로서의 술, 담배, 모르핀과 망각적 차원의 소재와는 사뭇 다르나, 정도의 차이를 배제하면 동일한 도피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동류적 인물과 '인간 실격'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가? 호리키와 쓰네코가 가진 동류성의 변화를 통해 이에 답할 수 있다. 요조는 넙치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 후 호리키의 안팎 구별을 목격한다. '밖'에서의 '익살꾼' 호리키가 '안'에서 가진 조촐한 본성을 목격하고, 이를 통해 호리키의 타산적 면모를 깨닫는 것은, 기존에 느꼈던 동질성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또한 쓰네코가 속물들에 의해 그 가치를 부정당함으로써, 인간 사회에서 그녀와 동류인 요조의 가치 또한 부정된다. 이러한 동류성 단절과 동류 폄훼는 결국 인간 사회에서 요조가 가진 자격의 부재감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인간 실격'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구원적 인물'은 시게코와 요시코로 나타난다. 이들은 각각 아이의 순수함과 신뢰로의 순수함을 가진 인물로, 인간 사회의 타산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요조에게 이들의 순수함은 구원이다. 특히 요시코와 결혼한 후 도피적 성격을 지닌 술을 꾾는다는 묘사에서, 그녀의 순수함을 통해 인간에 대한 공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조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생애 처음 가진 희망의 인물이 다른 사람에 의해 '겁탈'당한다는 것은 요조에게 모든 희망의 말살로 이어져 모르핀 중독에 도달하게 된다. 그녀의 신뢰라는 '순수'가 그 자체의 성질에 의해 '순수하게 오염된다는 것은, '순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켜 자신을 평생 인간 실격자로 여긴 요조의 구원의 실재를 부정한다.
동류적 인물과 구원적 인물이 인간 사회에서 모두 부정당한 요조는 시골집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인간 실격자로 존재한다. 인간 사회의 타산과 욕망 등으로 오염된 요조의 순수함에 대한 갈망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그러한 현대 사회에 대해 고발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면 '창녀' 이 작품 속에서 동류성, 도피성, 구원성을 모두 가진 복합적 소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 번도 써보지 않은 형식으로 독후감을 쓰고 독갤에 와보니 세상에
뭐야 시발 내 다자이 돌려줘요
독후감을 장려하기위해 무조건 읽고 개추하자! - dc App
열심히 썼는데 별말 없네
결국 마지막에 마담이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말함으로써 요조는 죄가 없음이 드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