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이상해지는 기분임
메소드 연기하는 배우들이 영화 촬영 끝나면 심리치료 같은 거 받는다는데
책도 그런 게 있는 듯
해리포터 시리즈 후유증이 꽤나 심각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하루쯤 지나가니까 무난하게 벗어난 느낌
의외로 퍼거슨 자서전이나 돈키호테 1,2권 읽을 때보다 되려 후유증이 덜한 느낌이다.
퍼거슨 자서전 읽을 땐 풋볼매니저에 심취했었고
돈키호테 읽을 당시엔 그 작품 분위기의 영향 때문인지 판타지풍 파워메탈 음악이나 코난 더 바바리안 같은 영화 찾아봤음
해리포터는 막상 다 읽고 나니까 벗어나는 느낌이다
읽는 중에는 머릿속에 온통 2차 창작 느낌의 상상들만 했었다.
나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헤르미와 벨라트릭스라든가, 무시무시한 마녀 여자랑 서로 눈맞아서 산다거나, 마법약 수업이나 마법의 역사 수업 때 크게 인정 받는 슬리데린 학생이 되거나 하는 상상들을 했다.
다행히 책 덮고 감상 쓰고 올리니 머릿속이 좀 정리된 것 같다.
결론은 독서에도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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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두 개인데, 양장본에 빨간 바탕색 된 건 2013년도인가 맨유감독 막 그만두고 쓴 걸로 알고 있고, 전에 내가 독갤에 읽고 감상 올린 건 99년도에 누캄프의 기적 이후 2000년도쯤에 나온 거. 이건 우리나라에 좀 더 나중에 출간됐는데 후에 나온 자서전보다 선수 시절 얘기와 우리의 박지성 얘기가 없다는 게 특징.
사실 인과관계가 반대인 거 아닐까?
ㅇ.ㅇ??
아 이해함 ㅠㅠ
fm ㅋㅋ 나도 예전에 한참 푹 빠져서 했었는데
어릴 때 맨유로 2008 버전 했는데 주전선수 거의 다 팔고 크리스 이글스, 쿠쉬챡, 리 마틴 같은 2군급 선수들이나 유망주들로만 2위 한 게 그동안 FM으로 들어올린 그 어떤 우승 트로피보다 값어치 있던 게 잊히지 않음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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