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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갑은 현진건이 아닌 김유정임
일단 작가본인이 씹덕과몰입충이여서 씹덕감성에맞게 인물묘사가 재미짐
떡이라는 단편이있는데 가난한집 여자애가 잔칫집에서 엄청쳐먹고 떡까지 밀어넣다가 결국 체해가지고 으아앙...하는 단편임 이때 여자애묘사가 너모귀여움

또 하나는 마누라가 아픈데에 병원에만가면 병도 고쳐주고 돈도받을수있다는 속설만믿고 갔지만 응 껒 이라는 망신만당하고 죽어가는 마누라를 끌고 돌아가는 내용임
이건 비극적인게 진짜 큰데에 끝까지 밝게묘사해서 더 슬프게 다가옴
다 죽어가는 마누라가 빨래는 제대로 널고 김치는 장독대에있고 하고 중얼거리고 주인공은 응응하고 데리고 돌아간다
근데 여기서도 죽어가는마누라묘사가 현진건하고 비비는 수준이다
서사가 굉장히 비참해서 그렇지
아무튼 근대진정한 꼴잘알은 김유정이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