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라온. 반가운 도본좌의 독서방법 그림 한장.
그림에 저역시 구구절절 동감하는 내용들인 지라 올해, 도본좌 5대장편만 읽겠다는 계획을 변경해야겠네요
그림에 나오는 모든 작품 완독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읽다가 빠지면 정말 몰입하게 만드는, 정말 대책 안서는 마약같고 주옥같은 도끼선생의 작품들 입니다.
사실 완독은 죄와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악령 뿐이 하질 못했습니다. ㅎ;
제가 느끼는 도본좌의 소설속 핵심은 "진실과 인간속성에 대한 광끼" 라고 생각됩니다.
증말 징글징글합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게....읽는이를 놔두질 않습니다.
간혹 너무 앞질러가서 읽는이로 하여금 갈피를 못잡게 하는부분이 있지만
나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죽었다하고 100% 도선생 당신말은 신의 말입니다. 하고
이런 심정으로 읽다보면 어느새 내자신이 도본좌가 된듯한 착각 마저 듭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면 현실의 제모습과 잠시 같이 광끼에 빠졌던 저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다시 씹는맛 도본좌를 따라갈만한 작가가 없는거지요.
도끼님이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지. 난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대심문관편이 압권이더라
<지하로부터의 수기>... 저는 문예출판사에서 나온 <지하생활자의 수기>로 먼저 읽었고, 지금 해외 출장지에도 가지고 나와서 또 읽고 있습니다. 열린책들판 <지하로부터의 수기> 하드커버판에는 훨씬 더 분량이 많은 <죽음의 집의 기록>이 합본으로 실려 있는데, <죽음의 집의 기록>을 읽고 싶어서 열린책들판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다시 샀죠. 저는 <죽음의 집의 기록>이야말로 시베리아 유형 시절을 다룬 뛰어난 기록 문학이자 도스또예프끼가 쓴 모든 책 중에서도 최고 레벨이라고 봐요
전 카라마조프형제들(대심문관편) 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항상 침재 머리맡에 놓고 일고 또 읽습니다. 정독으로는 다섯번 이상 본것 같고, 좋아하는 편만 들춰보는 건 셀수 도 없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