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한 여자로부터 촉발된 두 국가의 거대한 전쟁, 위대한 그리고 비극적인 영웅들, 인간사를 간섭하는 초월적인 신들의 존재
오뒷세이아: 위대한 영웅의 웅장한 모험기, 삶을 위협하는 각종 시련, 주인공과 적대하는 괴물과 마수들
이랬던 그리스 문학의 틀이 현대에 와서
성: 문서 오류로 일어난 성과 개인의 사소한 투쟁(근데 본인한텐 안 사소함), 소시민적이고 이기적이고 쪼잔하고 찐같은 그냥 일반인들, 신? 그딴건 없습니다. 모든건 현실이에오
율리시스: 마치 웅장한 모험기처럼 보이는 개인의 사소한 일상, 삶을 위협하는 각종 시련들이 일상물 사건들처럼 됨, 주인공과 적대하는 존재들은 그냥 또다른 인간
희극적이고 우스꽝스럽게 변모함.
보면 고대와 근대 이후 인간의 실존 차이를 보여주는 예술의 예시가 아닐까한다. 그래서 내가 카프카와 조이스를 좋아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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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붙이면 코걸이고 귀에붙이면 귀걸이니까 그냥 설정딸치게둬
헠헠 섹스
다른 작품들 다 제치고 저렇게 두 시대만 연결되는게 아니고 20세기에 소설에서 큰 변혁이 일어나면서 저렇게 연결되는 것도 있다~ 이런 소리여. 20세기 만의 특징이라하면 적어도 그 이전까지는 인간이 품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데 저때부터는 완전 떡락해서 웃음거리가 된다는거지.
"그 이전까지는 인간이 품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는 무슨 ㅋㅋㅋㅋㅋ
영웅의 이야기에서 소시민의 이야기로, 글의 대상이 변한 것 아님?
대상이 변한 것도 맞지만 다루는 방식도 많이 차이남. 점점 인간의 삶의 테두리가 좁아지는 걸 반영하는 듯.
저위에 노스럽프라이 얘기가 나와서말인디 신화-로맨스-상위모방-하위모방의 노스럽프라이 비평론에서 하위모방과 신화의 변증적 요소가 있다라고하는데 이게 딱 그얘기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