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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극작가)



문학의 세계엔 절대적인 몇 개의 법칙이 있다.


그리고 그 42번째 법칙은 바로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작가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이며 이는 고사기에도 쓰여있다.'다.



아이예에에에에! 셰익스피어 어째서?



그는 희곡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무엇보다 유럽 문학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괴테? 응 셰익스피어 없으면 없었어~

영문학? 응 셰익스피어미만잡~

낭만주의? ㅎㅎ 그래서 셰익스피어 영향 안 받을 거야?

러시아? 낭만주의없으면 시작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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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나님오지고 지리고 내 라임도 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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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바 영국촌놈 뉴비 놈이 어떻게 1등이냐, 당연히 나 아님?"


"네 다음 7편 밖에 못 남은 찐따~ 알렉산드리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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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영국놈이 가장 위대하냐, 우리 몰리에르나 라신이 더 위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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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니야~ 프랑스만 그렇게 생각해~ 심지어 너희 중에도 셰익스피어 빠는 작가 많아~ 그래서 연극 안 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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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술이란 본래 위에 있는 놈을 어떻게든 짓밟고 자기가 올라서려는 혐성들의 파티고,


당연히 이러한 셰익스피어 사후 연극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권모술수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현대 희곡'이 탄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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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게섯거라!"


희랍 비극도 삼대장, 프랑스 고전극도 삼대장, 거기에 더하여 현대 희곡의 아버지 또한 세 명이라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아버지가 셋이라 참 좋겠어요~ 애비가 셋인 여포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희곡의 신이자, 현대 희곡의 아버지 삼대장 중에서도 제일 먼저 나타난,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민중의 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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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이 없는 셰익스피어에게 도전한 희곡의 신답듯,


셰익스피어의 부족한 머리숱을 수염으로 채우겠다는 의지 아래 비범한 수염을 자랑하는 이 할배가 바로 그 유명한 <헨리크 입센>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희곡은 역시 <인형의 집>이겠지만, 사실 입센은 모든 작품을 봐도 좋을 만큼, 현대 희곡의 신이자 아버지, 그리고 리얼리즘 연극의 아버지다.




1828년 깡촌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입센은 어릴 적에 공부를 하려는 듯하지만 어림도없지~ 파산해버리기~ 스킬이 가족에게 시전당하여 15살 무렵부터 학교를 관두고 약사 조수로 기나긴 세월을 보내야만했다.



몇 년동안 약냄새를 맡으며 일하곤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도 하지만, 성적 미달로 못 간다. 그 대신 그는 작가로서 글을 쓰기로 마음 먹으며 시극 등 습작을 시작한다.

운 좋게 무대에 올리기도 하였으나 아무 반응 없었다. 그럼에도 입센은 자신이 <극작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기나긴 준비를 시작한다.



극장에서 일을 하면서 계속 글도 쓰고, 감각을 익히던 와중, 간간히 무대에도 자신의 작품을 올렸지만 사실 아무 반응도 없었다.

이대로 입센은 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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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터가 안 좋아서 성공 못하는 거 같아. 탈.주.한.다."




그대로 입센은 가족과 함께 고향 깡촌 노르웨이에서 탈주하여 이탈리아로 이주한다. 그 후 27년 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른바 자기-유배였다.

물론 이런저런 뒷사정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스스로 탈주했다.


훗날 입센 빠돌이 조이스는 이런 자기 유배까지 따라한다.



아무튼, 입센의 이주는 옳은 선택이었다.


이탈리아로 온 직후, 1865년, 그의 희곡 <브랑>이 드디어! 큰 성공을 거두며 입센의 극작가로서의 길을 활짝 열어준 것이다. 한 목사의 투쟁을 다루는 이 희곡은 그야말로 입센이 펼칠 세계의 시발점과도 같았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서, 1867년, 파우스트풍의 시극 <페르 귄트>까지 대박을 내면서 이제 입센은 쓰는대로 대박을 내는 희곡의 신이 되게 된다.


이 시극을 밑바탕으로 작곡가 그리그가 <페르 귄트> 곡을 쓴 것 또한 유명하다.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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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 다물지 마라, 지금부터 입센콜라가 팩트폭격 들어간다!"



이제 입센은 완전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무엇을 써도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을 거란 확신을 얻은 입센은


진정한 [민중의 적]으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입센은 우스갯소리로 언젠가 자신만큼 적이 많은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였다.



이제 그는 '관념의 연극'들을 쓰기 시작했고, 자신이 원하는 사회비판까지 곁들기 시작했다.


<사회의 기둥들>을 시작으로 일명 리얼리즘 희곡들, 혹은 사회적인 문제를 깊게 다루는 사회극들을 입센은 쓰기 시작한다.


<인형의 집>에서 여성 문제를 정면으로, 그리고 당시 기준으로 파격적으로 다루면서 오늘날 그의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 되었지만, 사실 입센은 그냥 모든 사회적 문제를 들쑤시면서 다방면으로 어그로를 끌며 파격적인 행보를 걸었다.


<인형의 집>, <유령>, <민중의 적> 등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다루고, 또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가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스캔들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다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만큼 입센은 적을 만들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추종자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사실 입센이 단순히 '사회적인 문제'만 다루었다면, 기억될지 언정, 오늘날까지 현대 희곡의 시발점으로 평가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시극도 썼고, 시를 습작했던 만큼, 그는 시극에도 능숙하였지만, 그는 점점 '산문극'을 쓰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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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극을...안 쓴다고?"



산문극은 입센 때까지만 해도 이례적이었지만, 입센이라는 신이 길을 닦자, 현대에 와선 오히려 시극이 뒈져버린다.


거기에 그는 말 그대로 '리얼리즘적인 극'을 쓰면서 최소한의 필요한 배역들만을 넣었고, 또 심리적인 면에도 치중하였다.


현대 희곡의 아버지 삼대장이라고 하지만, 사실 입센이 앞장서서 탱킹을 해주었기에 스트린드베리와 체호프도 등장할 수 있었다는 점을 보면, 그는 말 그대로 모든 현대 연극의 아버지였다.


거기에 그가 사회극으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사상을 무대에 올리고 사람들을 뒤흔드는 것은 더 이상 연극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브레히트의 <서사극>이나 아르토의 <잔혹극> 등 연극을 단순히 연극이 아닌, 보는 이들을 바꾸는 존재로 보는 점 또한 입센이 있기에 가능해졌다.


그러면서 그의 중기부터 후기작들은 오히려 심리극, 혹은 후기상징주의극으로 더 높은 스테이지로 날아오른다.



중기 사회극에서 충분히 많은 어그로를 끌고, 자신의 사상을 잘 표현했다고 느낀 입센은 이제는 조금 더 심리적이고 상징적인 면모, 사회보다는 개인들의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물론 계속 걸작들을 쏟아낸다.


<헤다 가블러>, <들오리>, <바다로부터 온 여인>, <건축사 솔네스>, <꼬마 에이올프> 등등 입센은 계속 걸작을 쏟아내고, 계속 적들을 만들어낸다.


노르웨이로 돌아가서도 그는 계속 작품활동을 계속한다. 사실, 고향에선 그렇게 인기는 없었다고 한다. 물론 입센의 작품은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어그로를 계속 끌었으므로 상관은 없겠지만.


민중에겐 적이었지만, 입센은 그 당시 예술가들에겐 신이었다.


사실 입센 이후의 거의 모든 극작가들은 그의 팬이었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입센의 가장 중요한 두 명의 팬 역시 중요한 모더니스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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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의 제임스 조이스는 입센을 너무나도 좋아하여 스스로 노르웨이어를 독학하여 입센의 작품을 번역하고, 입센에게 팬레터를 보낸 일화는 조이스 연구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일화다. 입센 평론도 쓰고, 또 자신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으니, 입센은 현대 소설의 형성에도 사실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피네간의 경야>의 중요한 영향을 끼친 작품 중 하나는 역시 입센의 <건축사 솔네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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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 또한 입센의 광적인 팬이었고, 입센을 셰익스피어보다도 더 위대한, 아니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추앙한 것 또한 유명하다.


그의 평론 <입센주의의 정수>는 영미 희곡계에 본격적으로 입센을 소개하고, 영향을 끼치게 만들기도 하였다.




안타까운 점은 1899년, 그의 마지막 걸작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를 쓴 입센은 적어도 10년은 더 작품활동을 할 것이라고 스스로 예상했지만, 그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선, 그 후 7년 동안은 건강 문제로 끝내 절필하고, 1906년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남긴 희곡들은 이미 그를 현대 희곡의 아버질이자 신으로 만들어주었고, 오늘날까지도 <입센 상>은 극작가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인 점을 증명하듯, 모든 극작가들의 도전해야할 산으로 남았다.




그의 <인형의 집>도 좋지만, 역시 최고 걸작은 <들오리>나 <헤다 가블러> 등이므로 모든 입센의 작품은 츄라이해보면서 현대 희곡의 시발점이자 원시-모더니즘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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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내 카와이하고 스바라시한 옥스퍼드 입센 희곡 전집 한 번 보고가라~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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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공듀의 삶

- 오 캡틴 마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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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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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이여 신화가 되어라

- 부조리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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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할로윈이란 것도 아일랜드에서 온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