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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50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

바버라 애런라이크가 3년동안 식당웨이트리스, 호텔 객실 청소부

및 전문청소요원(하청), 요양원 보조, 월마트 직원등을 하면서 잠입취재하였고

 최저 임금 수준의 급여로 미국에서 살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말했다.

뭐 말안해도 예측하시는데로-가난함-정보망 부족-일자리 구함-집세 내기도

빠듯함-빈곤의 악순환 이다. 심지어 이 작품이 쓰여진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그 시절 미국은 닷컴 열풍으로 나름 활황이였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은 엄청 살기가 힘들었다.

그 시절 미국 월마트 직원의 시급이 대략 7달러 정도였고, 미국의 최저시급 같은 경우 한국노동

연구원 자료를 보면 97년에 대략 5달러 약간 넘는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00년에 최저시급이 1865원이였다.(하하..;;)

 애런 라이크 여사가 이런 밑바닥 삶에서 살아보니 그들이 나태하거나 게을러서 가난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적은 월급을 받은 것이 아니다. 청소에도 요양보호에도

월마트에 옷개는 알바에도! (애런라이크 여사는 그 넓은 월마트에서 사람들이 벗어 던진 옷을

다시 정리해서 제 자리에 가져다 두는 일을 했는데 나중에는 조건반사의 경지에 까지 이른다..)

나름의 규칙과 어려움과 고충이 있다. 나름 열심히 헬스하고 건강관리를 평소에 했다는데도

탈진하고 지치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번 월급의 대부분은 주거비 내는데도 못 미치는 정도라고 했다.

(그렇기에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차에서 차는 사람들이나 이런 것이 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관리자들은 소지품 검사를 하며, 소변을 이용한 마약검사, 간이테스트를 통한

심리확인까지 하게 된다. 이는 노예화하며 부품화하며 자존감을 눌러서 싼 값에 후려치기 위한 술수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읽는 중 감명 깊은 부분은 '가난을 직접 체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빈곤을 일반적으로 어렵지만 어찌어찌해서

넘어갈 수 있는, 생존 그 자체는 위협받지 않는 상태로 이해한다.'-하지만 점심으로 핫도그 먹고 일하다가

현기증 나거나 기절할 정도가 된다거나, 차에서 잔다거나, 간단한 부상이나 아픔은 참고 일해야 하며

병가수당 의료수당이 없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에 오늘 일을 못하면 굶어죽던가 아파죽던가 둘 중 한가지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 미국에만 해도 수백만이라고 한다...(부산 인구가 200-300만 정도일거다 지금...)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서도 바버라 여사는 위트를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취재하고, 독설을 날린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 큰 불편감을 느낀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보면 빈민들은 빈민주변에 아니면 눈에 띄지 않는다.

중고품 시장과 월마트산 싸구려 옷으로 어느 정도 중산층으로 치장하고 가난을 감출 수 있으니까.

 이런 위대한 갓 아메리카는 상위 10%가 전체 부의 거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갓헬조선은 그 뒤를 따라서 2위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아아아 헬조선에 부의 편중이 가득해~!!! 참고로 IMF 이전에는 30%대. 역시 부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욱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능력이 없고 노오오오오력을 안해서 라고 서인이 형이 그랬어. 암튼 여튼 그랬어.

결국 문제는 '임금은 낮고 집세는 너무나 높다' 라고 말했는데.... 이 조차 어디랑 너무나 유사하다. 에휴...


결론: 미국서 150만 부나 팔린건 팔린 이유가 있다. 아주 충격적이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우리

삶과 다르지가 않다. 결국 잠입취재가 주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크게 할애하지 않지만, 읽으면 뭐가

문제인지 그런 기운이 보인다. 암튼 그런 생각이 든다. 추천하고 싶지만 결국 우리나라 이야기의 미국버전이라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추천: 음식점 알바, 청소 알바, 요양원 근무, 마트 근무 한사람에게는 비추...아니면 자기 이야기라 잼있을지도..


추천: 모르겠다... 에휴..ㅜㅜ



배신 3부작 노동, 희망, 긍정 중 노동을 읽었다. 희망, 긍정은 천천히 읽을 예정이지만 읽는데로 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