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건

제가 좀 유아론적인 경향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음...


비트겐슈타인 읽을 때도 다른 부분보다 오히려

세계는 나의 세계라거나 유아론의 취지는 전적으로 옳다는 생각에 더 끌렸고...


기본적으로 사회도 세계도 그걸 받아들이고 해석할 내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거죠

아니 나-사회-세계라는 삼중 구조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함 저는

나라는 건 사회와 세계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사회와 세계 속의 나니까...


그래서 세카이계란

나-사회-세계에서 사회를 지운 게 아니라

나-사회-세계를 극단적으로 하나로 만드는 부류의 이야기라고... 생각...



제가 좋아하는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 같은 것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카이계 감수성이죠


현대 한국 문단의 젊은 작가들이 자주 보여주는 사소설적 경향도

세카이계적인 경향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