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포도는 바다의 생명체였어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의 뿌리가 바다에서 왔듯이, 포도도 마찬가지지
바다포도가 미싱 링크이자 실러캔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야.
다윈도 진화론을 주장했으나 분노의 포도의 진실을 밝히지 못했지.
아무튼 바다포도나 청포도처럼, 원래 포도는 순한 연두색이었어.
그런데 사람들이 그 착한 포도가 맛있다고 포도를 억지로 잡아 키우게 됐어.
이런 포도의 정체를 알고 있던 우리 한민족 조상들은 잡혀서 분노하는 포도를 떠올리며 포도청이란 이름을 붙여 경찰행정 업무를 맡는 관공서를 만들었지. 분노의 포도를 잊지 말고 두려움을 느끼란 의미에서.
포도는 바다로 돌아가고 싶었지. 하지만 피터 벤츨리의 소설 '백상어'의 나치가 만들어낸 괴생명체처럼
뭍으로 올라와 다시는 물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분노한 포도는 혈압이 오르고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나서
우리가 아는 짙은 보라색, 검은빛을 띄게 된 거야.
검은 포도알을 먹을 때마다 우리는 분노의 포도를 떠올려야 해.
새콤달콤하지만 그것은 혈압이 올라 화병에 걸린 포도를 의미하니까.
미안하다. 해저 2만리 읽다가 분노의포도 관련 글 보고 떠오른 뻘글이다.
JHB의 기운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JHB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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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화가 나면 피가 머리로 다 올라가잖아. .그렇듯이 껍질로 다 올라간 게 아닐까 싶어. 게다가 포도가 겉모습이 바뀌었어도 마음은 항상 그대로라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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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이 아니라 걍 책관련 뻘글이야..
천만의 말씀. 바다 속에서 추워서 파랗게 질린 포도들을 우리 착한 조상들이 구해낸 거임. 그 덕에 혈색이 돌아온 거구.
사실 껍질 입에 넣고 쪽쪽 빨면 원래 색깔로 돌아옴 나 믿고 해봐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