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를 거의 3칸이나 집어삼킨 책들이 전부 한 작가한테서 나온 작품인데
겹치는 책은 끽해봐야 2,3권 가량 정도고 나머지 작품들은 각자 한 권씩만 꽃혀있는 모양새가 중고서점이 아니라 일반 서점에서 특별히 마련한 컬렉션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거기서 고른 책도 겹치는 재고였음.
왓챠에서 평점 매기다가 우연히 알게 된 작가인데 자기 얼굴을 표지로 내건게 엄청 강렬한 인상을 주더라.. 근데 책의 내용도 본인 얼굴 못지않게 강렬한듯.
책을 고르고 나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쭉 보니까 갑자기 예전에 도서관에서 자주 봤던 표지라는 게 기억났음.
왠지 표지부터 묘하게 비호감 인상을 받아서 도서관에서 기피했던 책들인데 이걸 이렇게 다시 보게 될줄은 몰랐다. 이제라도 이 작가와 친해져볼 기회가 되는 걸까?
내가 자진해서 지뢰를 밟은게 아니기만 바랄 뿐이다.
한 작가의 컬렉션을 서점에서 보면 흥미롭지만 이게 중고서점에서 봤다보니 또 생각이 묘하게 달라짐.
누가 이걸 정내미가 떨어져서 한번에 다 치웠나, 싶기도 함
자매품으로 뉴욕3부작도 같이 사서 나왔다.
미리보기로 살짝 봤을때 괜찮은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면 또 모르지..
노통브 책 너무 어려워. 글이 아니라 은유가 어렵고 듣기로는 인문학적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보이는게 많다는데 그런거 모르는 나한테는 별볼일 없는 얘기로 진지하게 폼잡는 책같아 그래도 사랑의 파괴나 적의 화장법은 강렬해서 재밌었음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살인자의 건강법에도 똑같은 사진을 썼네
노통 - dc App